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신명기 19:14-21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
어제는 도피성을 통해 긍휼을 이야기하셨다면 오늘은 공의를 말씀하신다. 조상들이 정한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접수한 후, 공평하게 땅을 분배받았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 신명기 19:14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땅은 기업이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이라고 했다. 그들은 대대로 그 땅에서 살아야했고 경작해야만 했다. 그 땅의 소유는 하나님이셨다. 혹시라도 욕심에 끌려 땅을 더 가지려는 마음을 경계하셨다. 이것은 땅의 경계표를 넘어 인생들의 탐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선긋기를 하신 것이다.
땅따먹기를 금하셨다. 기본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신다. 공평하셨다. 똑같은 권리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필요를 이미 아신다. 그리고 공급하시기를 기뻐하신다. 그래서 너희들이 할 일이 있다고 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 그럴 때 하늘로부터 만나가 내려오기 시작한다고 하신다. 이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너희가 욕심을 내야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요, 하나님의 의라는 것이다. 너희들이 옮겨야할 경계표는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가나안 족속을 내쫓고 너희에게 주신 이유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정의라는 경계표를 주신다. 그것은 공의에 기초한 삶의 방식이었다. 송사를 집행할 때에 두 세 사람의 증인을 요구하신다. 굽은 판결을 막기 위한 제도였다. 또한 보복법을 언급하시는데, 그것은 감정에 치우쳐 도를 넘어선 보복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경계표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새로운 법을 선포하신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신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 내가 그렇게 했으므로 너희도 똑같이 할 것을 요구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하나님 나라의 경계표를 옮기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 이것이 은혜이다.
사랑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라고 하신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라고 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경계표를 옮길 것을 명령하신다. 그것이 바로 증인된 삶이다. 사랑의 경계표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구체적이다. 추상적이지 않다. 오늘도 더 가지려는 탐심을 물리치고 내게 주신 은혜를 이웃과 나눔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경계표를 넓혀가기를 소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