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기의 주인공. 욥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온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계보가 먼저 나왔었는데, 욥기에서는 욥의 설명이 먼저나온다. 앞으로 전개되는 말씀에 앞서서 중요하기도 하고 먼저 읽어야 하는 부분이니까 가장 먼저 서술 되었을 것이다.
욥의 성품, 그의 자식과 소유물, 그의 행위를 설명하며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한다.
그는 자식, 가축, 종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풍족해보이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한다.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께 붙어 있기가 쉽다. 내게 아무것도 없고 의지할 것은 오로지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자식도 많고, 돈도 많고 아쉬울 것이 없으면 하나님을 만나기도.. 경외하기도 힘들텐데 욥은 그 상황에서조차 하나님을 섬겼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아니나 다를까 그런 욥이 하나님의 눈에 띄었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자식자랑을 하셨다. 재밌다. 하나님도 이렇게 마음에 드는 자녀가 있으시면 자랑도 하시는구나. 그런데 결국 욥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자이기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을 겪게 된다.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결국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내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울타리로 두르셨기 때문임을 사탄도 안다. 사탄도 아는 것을 나도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내 힘으로 얻어낸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성경에서 말하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의 특성은 바로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 앞으로 전개될 내용도 욥이 하나님을 까닭없이 경외하는가?에 대해서 나올 것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가의 첫 번째 단계는 소유물이다.
사탄 : 소유물이 없어지면 하나님을 욕할 것이다.
하나님 : 소유물이 사라져도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다.
하나님과 사탄이 내기를 했다. 하늘의 베팅이 이제 시작되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는 베팅이다. 만약 하나님이 이기신다면, 욥은 진정한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며, 하나님에게도 욥의 마음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신다면 그래도 그의 연약한 부분을 더 자세히 보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훈련해가실 것이다.
-하나님이 이기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이기시는 나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고난이 찾아오고, 시련이 닥칠 때에는 때로는 이것이 죄의 대가일 때도 있지만 왜인지 모르겠는 고난이 찾아올 때. 바로 그때야말로 우리가 진정한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하나님이 눈여겨 보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자이기에 욥은 성경 중 하나인 욥기의 주인공이 되고, 그는 하나님과 사탄의 베팅 가운데에 섰다.
나는 매번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고, 눈에 띄는 자녀가 되고 싶다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데 욥은 내가 원했던 그 이유로 시련과 고난을 겪게 된다.
-그러나 욥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하나님이 정하시는 여기까~지이다. 그의 몸에는 손대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다. 사탄은 우리를 공격할 수 있지만, 사탄의 공격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여기까~지이다. 절대로 그 이상을 넘어설 수 없다. 내게 지금 주어진 이 상황과 환경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100%옳으신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말아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께 도발하는 사탄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무너뜨리려는 것이다. 우리가 까닭 없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외치는데 사탄은 아닐텐데..?라며 우리를 넘어뜨리려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욥처럼 허락하고 주신 것이 많다면 아마...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릴 기회도 다양하고 많아질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욥의 특성과 앞으로 그가 겪게 될 고난의 그 이유를 말하고 있다.
내게 의미 없는 시련과 고난들이 주어진다면 정말 힘들겠지만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눈여겨 보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날까.
-첫 번째 단계인 소유물에 대해서 내가 가진 용돈이 적어져도 많아져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불안에 떨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