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신명기 18:1-8
“하나님께 기업을 맡긴 자들”
12지파 중 한 지파를 뽑으셨다. 그 지파에게는 분깃이 없었다. 레위 지파였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서 애굽에서 속량 받은 장자를 대신해 하나님께 드려진 지파였다. 기업을 주시지 않았다. 가나안 땅이 그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한 지파 전체를 예배자로 부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예배의 중요함을 가르치시고 싶으셨다. 그들은 열한 지파를 대신해서 예배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들이었다. 그들의 생계를 오로지 하나님께 맡긴 자들이었다. 앞으로 그들의 삶은 새로운 광야였다. 하늘로부터 만나를 공급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여야한다.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였음이니라.” 신명기 18:5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항상 서서 섬기게 하셨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서있는 자들이었다. 그들을 통해서 예배를 받으신다. 주님께서는 항상 나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취약점을 가장 잘 아셨다. 권력을 가진 자의 치명적인 약점은 교만이었다. 아담이 그랬다.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 에덴이 자기 것인 줄 알았다.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이 그를 무너뜨렸다. 왕정제도가 확립되었을 때, 병마를 많이 가지지 말 것을 요구하신다. 은금을 쌓아 두지 말라고 하신다.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경계하신 것이다. 너희들의 안전은 군사력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인 것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부의 축적이었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 더 가지려는 욕망이었다. 그것이 우상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가나안땅에서 정착민의 생활을 위하여 레위지파를 따로 부르셨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예배를 드리게 하셨다. 열한지파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경작과 목축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 삶의 일부가 레위지파 몫이었다. 그들의 지갑의 일정부분이 레위인들을 향해 열려야했다. 드려질 때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게 하신다.
하나님께 나아올 때, 자신에게 주신 것을 구별하였다. 처음 거둔 곡식과 처음 깎은 양털을 제사장의 몫이라고 하신다. 그들은 레위인에게 제물을 바쳤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이다.
일 년의 수확물을 계수하면서, 그들은 첫 열매 첫 새끼를 구별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임을 깨닫게 하셨다. 그들은 이러한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하심을 고백하게 하신다.
레위인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열한지파에서 공급이 있어야만 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끊어지지 않아야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지파를 바라보면서 모든 것이 하늘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하늘과 땅이 맞닿아있음을 보게 하신 것이다.
물을 삼키는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내리셔서 젖과 꿀이 흐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레위인은 그 감사를 하나님께 드린다.
객이나 고아나 과부까지 직업과 처지나 다름에 관계없이 초대되고 나누어지는 나라 하나님 나라이다. 믿음의 선순환이 계속되는 나라, 하나님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