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8:12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마28:16~17 열한 제자가…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많은 돈을 받고 공모한 경비병들… 그들의 입장에서는 충성이었을 것입니다. 경비병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잠을 잤다고 스스로 인정하면서까지 제자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웠지만, 함께 공모한 자들이 뒤를 봐주었기 때문에 근심이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많은 돈을 받고 시키는 대로 한 경비병의 모습에서, 돈도 받고 세상 유익도 취하면서 세상에 충성했던 부끄러운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는 안 그럴 거라고 다짐하면서도 이전보다 더 큰 유혹이 온다면…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열한 제자… 입에 붙지 않습니다. 역시 입에 붙는 말은 열두 제자인 것 같습니다. 한 명이 빠져있는 것도 안타까운데, 남은 열한 명 중에서도 아직 의심하는 제자들이 있다고 하시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의심이 있다는 것은 확신이 없다는 말인데, 더 큰 유혹을 장담할 수 없는 내가 그들 중 하나입니다. 제자들도 많은 것을 보았고 나에게도 많은 것들을 보여주셨는데 그 은혜들이 다 어디로 흘러 떠내려갔는지… 받은 은혜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빈 무덤을 헛되이 지키던 경비병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는 영적 파수꾼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명령대로 전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때와 장소를 너무 가리는 것이 나의 문제입니다. 체면을 따지며 정확히 말하지 못하는 것도 나의 문제입니다.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전해야 하는데…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주가 내게 하신 놀라운 일들을 망설임 없이 전하는 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곧 있을 전도축제 VIP에게 아직 얘기하지 않은 내가 받은 은혜를 말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