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네 시몬/ 큐티나눔 시
141024/ 마27:27~44
어쩌다가 무고히
로마 군병에 걸려
이 험한 일에 휘말렸나
억지 춘향으로
꽃놀이도 아닌
십자가를 지게 되다니
운도 없고 복도 없지
이 무슨 아니 땐 굴뚝에
억울한 고난 길인가
어딜 가도 꼭
돈 안 되고 원치 않는
이런 일만 내 몫이야
구레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내가 너를 불렀노라
오늘 네가 진
이 짐이 천국 문을 여는
열쇠니라
누구든지 나를 따르는 자는
너와 같이
이 십자가를 져야 하느니라
돈 없어도
심령이 가난한 네가
오히려 복이 있느니라
오 주여
세상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이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죽기보다 끊기 어려운
악과 음란에서
저를 구원하옵소서
나와 같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나니
네가 지고 있는
그 십자가에 잘 달려서
죽어지고 썩어지는 밀알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