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신명기 14:22-29
“물질 사용설명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그것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끊임없이 만나야만 하는 관계의 연속을 의미한다. 거기에 더해 성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어제 본문에 너희는 내 자녀라고 말씀하시면서 혈연관계임을 고백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너희들은 세상과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것은 더불어 사는 법이었다.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셨다. 삼년에 한번은 십일조를 더하게 하셨다. 그것을 저축한 후 연약한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하신다. 지금으로 말하면 사회보장제도였다. 삼천년 전, 하나님께서 만드신 복지제도였다. 평균케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었다.
농경사회에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햇빛과 물과 공기가 적절하게 공급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둬들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는 것이 십일조이다.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물질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모아진 물질은 건강한 공동체를 위하여 사용되어졌다.
분깃이 없는 레위인들을 저버리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연약한 지체들 곧 객과 고아와 과부들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 당시 의지할 것 없는 가장 낮은 자들이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낮은 곳을 바라보고 계신다. 하나님의 시선은 이처럼 따뜻하시다. 그러므로 내 소득 안에는 이웃을 향한 긍휼이 일정부분 포함되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것이 바로 성도가 가져야할 물질에 대한 기본 태도인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 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신명기 14:23
십일조는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배우는 것이다. 살다보면 잊고 살아왔던 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오늘 내게 주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행위가 바로 십일조였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이 멀어서 소출을 하나님께 드리러 갈 때, 행로가 어렵다면 환전을 해서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배려는 이처럼 끝이 없으시다. 너무도 세밀하시다.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니라.” 신명기 14:26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슬며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씀하신다.
너희들이 먹고 마실 때,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다. 당시 가장 취약계층인 자들을 초청해서 그들과 함께 하라고 하신다. 그들이 배부를 때, 하나님께서 배부르다고 하신다. 냉수 한 잔의 상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약속 하셨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38
오늘도 나를 통해 복의 통로가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