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마26: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마26:75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바깥뜰에 앉아있던 베드로가 앞문을 거쳐 밖으로 나오면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도가 점점 커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부인했고, 두 번째는 맹세하며 부인했고, 세 번째는 저주하며 맹세하며 부인했습니다. 점점 조여오는 급박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베드로의 몸부림이었겠습니다.
회사에서 부인하고 변명하는 베드로의 입장일 때가 있고 추궁하는 여종의 입장일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부인을 하기도 하고 보기도 합니다. 베드로의 부인, 배신이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여오는 환경에서 어쩔 줄 몰랐을 베드로의 약함이 이해가 됩니다.
감사한 것은 부인에서 끝나지 않은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멘붕 상태였을 그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심히 통곡했습니다.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는 은혜… 같은 제자였지만 가룟 유다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둘 다 엄청난 죄책감에 빠져있었을 텐데, 한 명은 후회하고 자살을 했고 한 명은 후회하고 회개를 했음이 묵상이 됩니다.
베드로처럼 결코,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지만, 나도 급박한 상황이 오면 예수님을 몇 번이고 부인할 수 있는 연약한 자입니다. 그래도 오늘 베드로처럼 고난 중에 말씀이 생각나서 회개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본문을 보며 그런 베드로가 부러웠습니다.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는 은혜… 그 은혜를 입는 인생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