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왜 군호를 짰을까?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예수님의 얼굴을 알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직접 오지 않았다. 그 대신 칼과 몽치를 가진 큰 무리를 보냈다. 아마 그들은 그동안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기에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한 두려운 마음에 자신들이 오지 않고 무기를 가진 큰 무리를 보낸 것이 아닐까.
-그래서 결국 예수님을 잘 아는 제자인 유다를 선두로 세워 예수님을 식별하기 위해 군호를 짰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서게 된 유다는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는 칭호에서 예수를 파는 자라로 칭호가 바뀌었다. 무리의 선두에 선 그의 역할이 이제는 열둘 중 하나에서 예수를 파는 자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세상의 무리에 몸을 담느냐 아니면 예수님의 무리에 몸을 담느냐에 따라 우리의 역할과 칭호는 달라진다. 내가 또 다시 임용이 끝나고 세상적인 모임과 재미에 맛이 들려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또 다시 다른 칭호와 역할을 도맡아 할 것이다.
-군호를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로 짰다. 군호는 아마 가장 자연스럽고, 티가 나지 않게 정했을 것이다. 일상적인 것으로...일상적이고 예전에는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 행동을 통해 배반이 이루어졌다. 일상적이고 예수를 사랑했던 행위는 같았으나, 이미 유다의 마음은 이미 변해 있었다. 일상적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행위 예배, 큐티, 기도라는 행위 안에서 나의 초심이 변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예수님도 가만히 계시는 그 상황에서 인간적인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잡으러 온 칼과 몽치를 들고 온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칼을 빼어 들었다.
-이런 말이 있다. 너도 똑같이 때리면 그 사람이랑 같은 사람 되는 거야. 베드로는 칼과 몽치를 들은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인간적으로 그들을 대적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알고, 믿는 자들이다. 그들이 우리를 대적하려는 모함, 폭력, 사기 등의 방법으로 똑같은 방법으로 맞서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달라야한다. 구별되어야 한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하지만 같은 패턴의 삶들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사건이 생기고 하나님을 만나고 회복되며 살다가 또 다시 추락하고...다시 돌아가고. 우리도 우리의 삶에 성경이 이루어지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결국 칼과 몽치를 든 현실적인 큰 무리 앞에서 제자들은 무너진다. 우리도 결국에는 늘 현실적인 두려움에서 무너진다. 예수님을 바로 옆에서 보고 체험한 제자들마저도 눈앞에 보이는 두려움에서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한다. 현실적인 두려움에서 자유하지만은 못한 우리의 모습에 위로가 된다.
늘 나는 당한 대로 고대로 갚아주자! 생각하는 사람이었지만...이번 주 동안은 뭔가 다툼이 생기고, 싸움이 날 것 같은 상황에 나는 그들과 다른 방법으로 다투지 않으려 노력하고 기도로 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