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6;17-30
유다가 3단계로 예수님을 팔고 있습니다. 먼저 은 30으로 대제사장과 협상을 합니다. 은 30이면 그 당시 소 한마리 값이라고 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돈이 궁해서였는지, 예수님에 대한 자기 판단이 섰기 때문인지, 3년동안 속았다는 생각인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팔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단이 들어가면 이해 안되는 생각과 행동을 하기는 하지만, 너무도 황당하고 엄청난 유다의 행동 앞에 그럴 수도 있구나외에는 받아드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대로 받아들이시는데 무슨 이해가 필요하겠습니까?
유다가 돈욕심이 굉장히 많은 자 같습니다. 믿음은 물론 없고 자기조절도 안되는 자 같습니다. 나도 워낙 돈욕심이 많은 자이지만, 오늘 유다가 참으로 뻔뻔합니다. 저물 때에 예수님을 만났고 같이 식사까지 하는데 유다의 악한 마음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사단에 사로잡힌 완악함 그 자체입니다. 알고 있듯이 나중에 이 완악한 마음도 유다를 배반하고 죽게 버려둡니다. 사단은 멸망의 길뿐입니다.
사단을 알지만 내 앞에서는 분별을 못합니다. 분별은 하지만 욕심에 끌려 따라가게 됩니다. 나의 욕심을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예배로 주님과 동행하려 하지만, 내안의 욕심은 뻔뻔하게 살아있고 완악함을 감추고 있습니다. 교회다니며 같이 먹고 같은 그릇에 손을 넣지만 그 마음은 주님만 아실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팔고 있는 자입니다. 유다처럼 돈 때문에 주님을 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이용하는 것이 파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성공과 돈 명예를 위해 여기저기 팔려 다니셨습니다.
병원에 크리스챤이 오면 교회이야기를 하며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 또 안믿는 사람이 오면 눈치보며 교회를 이야기 하지만 나의 내면에는 나를 선한 사람으로 포장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나의 신뢰를 예수믿는 사람으로 세워보려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진실을 나도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 아실 것입니다.
과거 이혼 소송때 상대 변호사가 판사 앞에서 자기가 교회 다니는 이야기를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판사가 교회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거짓을 진실처럼 들리도록 교회를 이용한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같이 있던 제자들은 눈치 채지 못했어도 주님은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유다에게 화가 있을 것까지도,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다면 좋을 뻔한 인생이라는 것까지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유다를 보면서, 나를 보면서 세상의 돈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과도 바꾸고 싶을 만큼 돈이 정말 강력합니다. 알면서도 내속에 돈욕심을 잘라내고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생 싸워가야 할 존재입니다.
말씀을 세우고 믿음을 키워야지, 나도 모르게 욕심이 크게 되면 한순간에 예수님을 팔게 될 것입니다.
정말 수도 없이 예수님을 팔며 살았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은 차별하지 않으시고 유다를 포함한 모두에게 똑같이 살을 짜르고 피를 짜내는 심정으로 축사하시고 먹고 마시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 나라에서 새것으로 꼭 함께 마시자고... 그 때까지 기다리시겠다고... 꼭 오라고 하십니다. 늘 기도하며 찬미하며 성령의 기름을 공급받아 살기를 원합니다.
성찬이 주님의 약속을 잊지 않고 되새겨 보는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묵상하고 찬미하며...
주님,
유다같은 자가 여기 또 한명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위선을 나의 돈 욕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 주님을 수도 없이 팔아온 자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Jesus Nam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