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솔직히 지난번 나귀를 풀어오라는 말씀도 두 제자들에게는 엄청 의아했을 것이다. 진짜 나귀는 있는건가? 풀어와도 되나? 아니 정말.. 저래도 되나?말도 안되는 상황 같지만, 아무에게 가서 말만 하면 된다 하신다. 시키신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지난번에도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 꼭 머리로 이해되거나 상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경험했던 제자들이 이번에는 무사히 가서 잘 말했을까?
나에게도 상식적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종종 생긴다. 뜻을 위해서라면 가끔은 우리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는 아버지의 방법으로 일하신다.
- 제자들은 유월절 준비를 하기 위해 예수님의 원하시는 바를 묻고 준비하라 시키신 대로만 하였더니 그들이 하고자 했던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가 되었다.
제자들처럼 우리도 어떤 일을 행하기 앞서 아버지 원하시는 바를 묻고, 시키시는 그대로 멈추라하면 멈추고 가라하면 갈때 탈이 없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찬양이 떠오른다.
나도 어제 기도했던 내 학교동기에게 카톡이 왔을 때 원하시는 바를 아버지께 먼저 묻고 시키신 대로 하였더니 말씀을 전할 수도 있었고, 심지어 내 마음도 평안했다.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예수님을 팔 생각을 하는 유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 말씀하신데에는 무슨 뜻이 있을까?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일까 아니면 나는 이미 알고 있다 라는 것을 알리시기 위함이었을까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내가 만약 예수님을 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자리에서 남 얘기처럼 들으며 '아 그래요? 누군지 ...참 ....'하며 앉아있었을 것 같은데 제자들은 적극적으로 나는 아니지요? 라며 묻네
제자들도 자기자신을 예상할 수 없으니 예수님이 말씀대로 그 사람이 자신이 될까봐 근심해서 그런걸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믿는 자의 삶은 계획대로 되어간다. 그러나 그의 삶에서 어떤 사람은 막대기 역할, 악역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 있다. 다윗에게 사울처럼, 유다는 그 역할을 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회개하지 않고 죄책감에 빠져 자살을 택하게 된다.
여느 드라마 내용처럼 악역만하다가 회개하지 못하고 가는 사람은 안타까운 결말을 맺게된다. 내게도 그 역할을 해준... 나를 예수믿게 하기 위해서 바람을 피우고 집을 나가시는 수고를 한 아버지가 있다. 감사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이 역할이 이대로만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가 만난 하나님을 아빠도 꼭 만나시기를 기도한다.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유다는 이제 아예 철판을 깔았다. 자신도 예수께 나는 아니지요라고 묻는다. 예수님이 "You are the man!"이라고 하시면 어쩌려고...
이미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이 팔린 자들은 하나님께 철판을 깔고 겁과 두려움조차 없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는 하나님의 생각이 off되고, 내 모습이 보이지 않으려 가리고, 하나님을 보는 내 눈을 가리게 된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분명 예수님께서는 떡과 포도주를 주시지만 이것을 받아서 자신의 입으로 넣어서 먹는 제자들처럼 스스로의 수고도 있어야 한다.
어떤 친구는 내가 보내준 목사님 설교를 듣고, 어떤 동기는 내가 보내준 큐티나눔을 보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고, 어제 목사님 설교를 보내준... 해달별이 떨어진 사건을 겪고있는 그 친구는 마음이 바쁜 이 시기에 그 수고를 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많이 들어보았던 최후의 만찬 내용.
이 땅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하셨다.
땅에서는 마지막이지만, 하늘나라에서 우리와 함께 마시는 날을 기다리고 계시겠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준비해두시고 우리가 하늘나라에 올라가 함께 마시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오늘 하루 내가 원하고 하고자 하는 어떤 것에 대해서 아버지의 뜻을 먼저 묻고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