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6:1~16
예수님은 이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팔리실 것을 말씀하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를 합니다. 베다니 시몬의 집에 머무실 때에 한 여인이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께 기름을 붓습니다. 제자들이 그 돈으로 허비하지 말고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고 비난을 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이 좋은 일을 하였다고 하십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자 대제사장들과 거래를 합니다.
같은 일을 하시는 샘들의 모임에서 지역아동센타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성교육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을 위해 연락을 하니 자신들의 프로그램이 우선이라서 금요일을 3주 동안 해달라고 하였고 내용도, 대상도 다 바꿔달라며 교육을 가는 저희들을 기존의 강사들을 탓하며 무시하는 듯 한 발언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금요일이 부부목장이 있으니 안된다고 해야 하는데 한 시간 정도야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함께 하시는 팀원에게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지도 않고 무조건 해줘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고 여러 팀으로 여러 군데로 나가는 단체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픈을 했는데 생각보다 극한 반응들이 나와서 당황스러웠고 나름 해결하겠다면서 잘 난 척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는데 오늘 말씀으로 저의 상태를 보여주셨습니다.
금요일은 목장 예배, 그리고 마지막 주는 목장에서 야외로 나가기로 했기에 시간도 안 되고. 모임에서 11월1일에 있을 행사도 가겠다고 했는데 부부목장 엠티가 다음날 까지 인 것을 살피지 못하고 굳게굳게 약속을 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배가 기준이 되어 판단을 했다면 답이 간단했을 텐데 ‘내가 해줄게요~’ 인본주의적인 마음에 주님은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있다’고 하시면서 세상의 일들이 지금이 아니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예배를 잊지 않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하십니다.
같은 팀의 선생님은 그 사람들에 대한 기분이 나빠서, 저는 예배를 상기하며 그 곳은 일정에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결국 맡은 바를 해내지 못했었습니다. 그 때의 상황도 떠오르면서 세상 속의 저를 보게 됩니다.
아직도 소속이 어디인지 주제파악이 안 되는 삶 때문에 여기저기 제자들처럼 나서기만 했지 민폐를 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자꾸 세상에 넘길 궁리만 하는 가롯 유다가 저의 모습입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 오늘의 주인공 옥합여인이 기억되리라고 하신 것처럼 주님께 집중하고 저의 소속을 확실히 기억하겠습니다.
주님, 아직도 세상에 분깃을 두려고 어영부영 하면서 주님을 소소히 팔고 있는 저의 불충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여러 번 약속을 어길 수밖에 없는 실수를 하면서도 아직도 상황 파악을 못하는 제자들처럼 사람만 처다 보는 저의 모습이 있음을 고백 합니다.
#65279;아무 이득도 없을 생색과 교만으로 주님을 파는 가롯 유다인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여인이 행한 것처럼 주님을 위해 기꺼이 향유를 부어드리는 감사와 사랑이 있기를 원합니다. 잘 잊어버리는 저임을 알고 주님이 먼저, 예배가 먼저의 기준으로 잘 살피고 준비하여 성급함으로 복음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문제투성이 임에도 저를 위해서 죽어주신 그 은혜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