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6:7~8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 위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마26:15~16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그가 그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무언가를 부었으면 그 행위에 분개해야 할 것 같은데, 제자들은 비싼 향유를 날린 것을 분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까워한 것은 결국 돈... 향유를 붓는 의미를 모르는 제자들의 관심사는 값비싼 향유 자체였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제자들의 마음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가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돈을 사랑하지만, 이전에는 지금보다 더 돈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에서 악한 방법으로 돈을 만들어 빼먹었습니다. 법으로 걸면 바로 걸릴만한 죄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짓고 살았습니다. 얼마나 주려느냐는 유다의 발언을 보니, 힘 없는 을에게 얼마나 줄 수 있냐며 갑질을 해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만큼이나 돈을 사랑한 듯한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예수님까지 팔아먹습니다. 돈이 유다 인생의 올무가 되었습니다. 은 삼십을 받은 후부터 행동을 개시했다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금이 돼야 움직인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유다가 선구자였습니다.
갈등이 없진 않았겠지만 유다의 우선순위는 결국 예수님보다 돈… 이천 년 전 유다가 했던 이 갈등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갈등이 있더라도 돈이 내 인생의 올무가 되지 않기를, 유다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다시는 악한 방법으로 나의 유익을 취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