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마태25:1-1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왕국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기 위해 제자들에게 열 처녀에관한 우화를 들려주십니다. 열 처녀가 신랑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들 중 다섯은 등불을 위해기름을 준비했고 다섯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신랑을 기다리다가 모두가 잠이 들었습니다. 신랑이 도착하자 준비가 되지 않은 미련한 다섯 처녀가 기름을 나눠달라고 하나 거절당하고 마을로 기름을 사러갑니다. 그리고 신랑은 준비된 다섯 처녀와 함께 잔치에 참여합니다. 미련한다섯 처녀가 기름을 사왔을 때, 신랑은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이 본문을 읽었을 때 저에게 첫 번째로 든 인간적인 생각은, 나눔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나누라고 배웠으며 저의 학생들도 그렇게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름을 나눠주지 않은 처녀들이 잘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해 보았을 때 이야기가 조금 무섭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모든 처녀들은 신랑의 얼굴을 비추기 위해 등불을 준비했으나 다섯만이 기름을준비 했습니다. 기름은 나의 신앙이고, 하나님과 성령님의은혜입니다. 이것이 있어야만 나는 세상을 비출 수가 있습니다.
왜 다섯 처녀는 기름을 가져오지 않았을까요?그들에게는 믿음도 하나님과 성령님의 은혜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출석했고 율법을 따랐으며순결을 지켰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에 대한 약간의 믿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불을 준비하여 신랑을 만날 수 있었지만 예수님을 만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들의 불이 너무 빠르게 꺼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신앙적인등불을 계속해서 밝힐 영적인 기름이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믿음을 가진 처녀들이 믿음 없는 처녀들에게 믿음을 준다는 것은어불성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기름이 없던 처녀들은 마을로 내려가 스스로 그 기름을 찾아야 했습니다.
나는 주님을 두 번 만났습니다. 두번 모두 제가 고난과 고통 속에 있을 때 였습니다.
처음은 제가 갓 결혼 한 후 대학원과 아이들 그리고 가난을 고통 받고 있을때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불러 순종을 명하시며 그분을 저의 구주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부하기 어려운 콜링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참을 버티다가 포기하고 주님의나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두 번째로 만났을 때는 특별한 콜링이 없었기에 조금 애매합니다. 대신 저는 5년간 아내와 아이와 직업 희망을 모두 잃어버리며 진정한고난의 세월을 맛보았습니다. 나의 신앙은 실낱 같았기에 그 때가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믿음을 잃어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야 하나님께서는 제가 그 길고 어두운 영적인 광야를 지나는동안 항상 저와 함께 계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죄인이고, 깨어있지못하고 수시로 잠에 빠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면 언제든 준비 할 것입니다. 이제는 나에게 영적인 기름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중에서 두렵게 느껴졌던 것은 내 아이들 중에 오직 딸 하나만이영적 기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찬양을 회복하고 있으며 주님을 만났습니다. 반면 나의 아들은 18년간 교회에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기름을 구하지못했으며 등불까지 버린 상태입니다. 나의 양딸은 등불은 가지고 있으나,교회에 가지 않은지 20년이 넘었기에 그 아이가 속으로 얼마나 기름을 준비했는지 저로써는알 수가 없습니다. 또 저의 막내 딸은 주님도 만나지 못했으며 교회에도 가지 않습니다. 저는 교회에 오십 년 넘게 발길을 하지 않으신 어머님에 대해서도 걱정이 됩니다. 지금 일년이 넘도록 앓고 계신데 지금까지 주님을 만나셨는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어머니께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혼인잔치에 참여하셨으며 좋겠습니다.
이번이 내가 살아계신 어머님을 뵈는 마지막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어머님께서 기름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회개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 나의 영적 등불에 기름을충만케 해 주셔서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 불이 계속 타오르게 하옵소서. 나의 가족들을 어둠에서구하시고, 제가 회개하기까지 인내를 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