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신명기 12:1-14
“그 이름 예수”
모세는 유언처럼 신명기를 기록하고 있다. 단거리 여행이 아니었다. 평생을 추구해야할 가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인생의 마라톤을 이야기 하신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에게 하듯 조심스럽게 거듭 당부하고 있으시다.
하나님과 우상은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씀이셨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이 우상을 척결하는 일이었다. 높은 산, 낮은 산, 푸른 나무 아래에 만들어진 우상을 마땅히 파멸할 것을 주문하신다.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고 명령하신다.
이름조차 거명하지 말 것을 요청하셨다. 그 후에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한 곳을 지정하셨다. 그곳에서 당신의 백성을 만나시고자 하셨다. 끊임없이 불평과 반역을 일삼던 목이 곧은 백성들이었지만 주님은 포기하실 수 없으셨다. 이것이 은혜이다.
예루살렘도 아니었다. 그리심 산도 아니었다. 예배드리는 자를 찾고 계신다. 신령과 진정으로 나아오는 자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 한 곳이 예수의 이름이었다. 나의 이름에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셨다. 그리스도+人
그리스도+길우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9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하나 된 사람을 말한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 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 고린도후서 3:3
삼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님의 손에는 은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전화번호와 주소가 나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치매로 인해 간혹 길을 잃으실 때를 대비해서였다. 그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식을 잃어버리지 않으시려고 백성들의 마음에 당신의 이름을 새기셨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 3:16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의 몸을 성전이라고 하셨다. 동거인이 되시려고 자청하신 일이었다. 이것이 은혜이다.
이제 더 이상 주저하지도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좁은 길과 넓은 길 사이를 오가며 서성거리지 않아야 한다.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후회하지 말자. 새로운 날, 오늘을 내게 주신 이유는 남은 인생을 새롭게 쓰라고 주신 귀한 날이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 세월을 아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