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5:34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25:40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오른편 양으로 분류된 자들도, 왼편 염소로 분류된 자들도 자신이 한 일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양이 되기 위해, 염소가 되지 않기 위해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생활이 그래야 함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지극히 작은 자를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길거리에서나 지하철에서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언론에서 보도되는 그들의 부정적인 면을 생각하게 되어 그 마음이 많이 희석된 것 같습니다.
공동체에 와서 지극히 작은 자가 길거리나 지하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랬듯이 삶의 고난을 해석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나의 주변 지체들이 지극히 작은 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지체들을 섬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그 지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섬기며 가는 삶 자체가 창세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 받는 것임을 잊지 않고 늘 묵상하며, 즐겁게 섬기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길에서 마주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처방보다 먼저 힘들어하는 지체들의 얘기를 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