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신명기 11:26-32
“진정한 그리심 산 예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주한 두 산에 섰다. 그리심 산과 에발 산이었다.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두 종류의 길을 보여주신다. 좁은 길과 넓은 길이었다. 축복과 저주는 이처럼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운명이 갈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신다. 자발적 헌신을 요구하신다. 늘 우리는 인생길에서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 선택의 기준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될 때, 성공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두 산을 통해 말씀하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땅을 찾아가셨다. 행로에 곤하여 제자들은 먹을 것을 가지러 동네에 들어갔을 때였다. 동구 밖 우물가에 앉으셨다. 그때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뜨거운 대낮에 물을 길러 나온 여인이 있었다.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남자도 정상적인 혼인관계에 있지 않은 여인이었다.
어찌 보면 기구한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인이었다. 물을 달라는 예수님의 요청에 유대인이 어찌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시작된 만남이었다. 그 대화 속에 등장하는 산이 바로 그리심 산이었다.
나라가 망하고 정복자들의 혼혈정책으로 인해 타민족의 피가 섞이게 된 땅. 사마리아를 저주받은 땅이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그곳을 피해 갈릴리 지방으로 여행할 정도로 금기시 되던 땅이었다.
사마리아 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지를 못했다. 그때, 그들이 선택한 곳이 바로 축복의 땅, 그리심 산이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것이다.
정복자들에 의해서 파괴되고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버림받은 사마리아 땅이었다. 그곳에서도 더 가련한 여인을 만나시기 위해 사마리아 땅, 수가 성을 찾으신 것이다. 인생의 갈증을 멈추게 하실 유일한 분이 가장 목마른 여인을 향해 다가간 것이다.
오늘도 주님의 시선은 이처럼 가장 낮은 곳에 머무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21,23
진정한 그리심 산이셨다. 구원자 되심을 수가 성 여인을 향해 선포하신다. 진정한 축복이었다.
그녀는 물동이를 버렸다. 진정한 생수 되신 주님을 만난 것이다. 오늘도 모세를 통해 우리를 부르신다. 축복의 산, 그리심 산이신 예수님께 나아오라고 초청하고 계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