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9일 목요일
신명기 10:12-22
“이스라엘아!”
하나님께서 그들의 이름을 부르셨다. 야곱의 이름을 부르셨다. 얍복강 나루터에서 밤새 씨름하던 그때를 기억하셨다. 너를 다시는 야곱이라 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너는 이제 더 이상 ‘속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긴 자’ 곧 이스라엘이라 할 것이다.
너의 마음을 이제 알겠다. 다른 것은 모르더라도 네가 나를 기대하는 그 마음만은 알겠다고 하셨다. 야곱의 모든 허물을 덮으신다는 약속이셨다. 야곱의 이름 위에 당신의 이름을 새기신 것이다.
오늘 그의 이름을 부르신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신명기 10:12
노기를 누그러뜨리셨다. 아이 달래시듯 말씀하신다. 내가 네게 원하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란다.
‘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신명기의 주제였다. ‘쉐마! 이스라엘아’ 간곡히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거듭해서 말씀하신다. ‘나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행복이기 때문이었다.
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너희들이 나를 택한 것이 아니다.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다.”고 하셨다.
너희들을 원래 목이 곧은 백성이었다. 그럼에도 내가 너희를 불렀다. 만민 중에 내가 선택했다고 하셨다. 내가 구원 받은 유일한 이유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이제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주문하신다.
돌아보라. 광야에서 40년 동안 만나를 먹이신 이유가 바로 너를 낮추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된 훈련이었다고 하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야할 자들인 것을 가르치셨다.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왜 사는가에 대한 존재론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신 것이다.
이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열거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뇌물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고아와 과부를 돕는다. 나그네를 섬긴다.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바라보고 계시는 따뜻한 시선은 언제나 낮은 곳이다. 그곳이 땅 끝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 낮은 자리, 복음의 최전방을 향하여 나아갈 것을 촉구하신다.
세상과는 판이하게 다른 길이다. 마음에 할례 받은 자들이 걸어 가야할 길이다. 좁은 길이다. 찾는 이가 적은 길이다. 오늘 나를 필요로 하는 땅 끝을 향하여 기꺼이 말씀 들고 가리라. 주님의 사랑을 한아름 가지고 나누는 일에 동참하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