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4:1~14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시니 제자들이 건물을 보시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돌 하나도 다 무너진다고 하십니다. 감란산 위에 앉으셨을 때 제자들이 세상 끝 날의 징조를 물으니 미혹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난리와 소문이 있고 지진과 기근이 있고 서로가 대적을 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미움을 받고 거짓 선지자와 불법이 성하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이라 하시며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끝이 온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의 이혼과 그 이후의 무너진 가정의 종말로 상식적인 삶 조차도 허락하지 않은 가치관의 혼란을 겪었습니다. 끝까지 간 것 같은 불행이 싫어서 시부모님이 장로님 권사님이신 결혼으로 도피를 했었는데,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되었지만, 그 교회는 이단이였습니다. 목사님을 예수님처럼 신격화 시키고, 예배 때는 직통 계시를 받아서 설교를 하신다고 하시면서 십자가를 부르짖었지만 예수가 없는 십자가였습니다.
그 다음 이혼 후, 스스로 찾아서 지게 된 금십자가에 눌려서 화려한 성전이 무너지고 죽을 지경이 되니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되었는데, 전에 다니던 교회 집사님이 어떻게 연락을 하셔서 만났는데 그 때는 다니던 교회가 이단인지 몰랐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좋아하며 만났습니다.
한 전도사님을 모시고 와서 엄마가 하시던 식당에서 말씀 공부를 하게 되었고, 다음에는 학원 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성경에 대해 듣기만 해도 ‘아 하나님은 이런 분이셨구나~’하면서 은혜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오라는 소리를 안 해서 이상히 여기고, 어느 수요일 저녁에 찾아가 보았더니 교회를 배신하고 간 사람을 규탄하는 것이 예배인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는 가지 않았는데 그 곳이 바로 신천지였습니다.
이단을 넘고 넘어서 교회를 찾던 중에 수원에서 좋다는 교회를 가 보았는데 이혼녀는 공동체에 소속이 되지 않는다며 목장에 넣어주지 않았습니다. 좋은 학교와 견고한 공동체가 있어 보였지만 목사님의 막강한 권력과 자식들 교육을 위한 부유함이 가득한 곳이어서 ‘아멘’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 곳에서 타 교회 분들과 몽골로 의료선교를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되어서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훈련이 끝나는 날 어느 분이 저에게 “우리들교회를 가보세요”하셔서 하나님을 알고 싶었던 저는 신음도 들으시는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더 많은 지진과 기근과 환란과 실족을 경험하고, 내 모든 사랑이 식어지고 나서야 우리들교회에 승선을 하게 되며 마지막 같은 삶의 끝에서 천국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이단과 이단을 건너가며, 아무런 믿음의 역사가 없는 집안에서 처음 예수를 믿은 저는 참으로 기적입니다.
한 열심을 하는 제가 그 이단들에 빠져들지 않은 것은 주님의 전적인 은혜와 더불어 준비해주신 내 열심을 부릴 수 없을 만큼의 황폐한 삶 ‘있어야 될 일’이었던 환란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고난이 축복이 맞습니다.
가진 것이 있으면서 ‘믿어볼까?’하는 마음이었다면 얼마든지 이단 안에서 열심을 내며 다른 영혼들을 미혹하는 자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택한 자는 절대 이단에 미혹되지 않는 다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처럼 전적인 하나님의 주관하심이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이혼과 음란과 불법으로 돌 하나도 남지 않은 인생의 종말마다 슬그머니 찾아 온 거짓 선지자의 미혹의 고개들을 넘어 지금의 자리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가족과 주변의 모두에게 천국복음이 다 전파되기까지 인내하며 댓가를 잘 치르는 삶을 살기를 구합니다.
주님,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뒤를 돌아보니 기적의 줄타기를 한 것만 같습니다. 이단과 이단을 거치면서 제 열심으로 얼마든지 딴 길로 갈 수 있었는데 길목 길목마다 준비해주신 환란 때문에 한 눈 팔 힘이 없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여기까지 오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천국복음이 제게 들려지기까지 망하고 망하고를 같이 해 준 내 옆의 가족들과 지나간 수고한 그들에게도 천국복음이 들려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는 누구든 인내함으로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가족들과 이웃들을 위해 댓가를 치르는 사랑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