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마태복음 23장 1-12절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바리새인들의 말은 행하고 지키되 말만하고 행하지 않는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의로운 분노를 표하시는
장의 도입부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가르침은 옳은 것이어서 지켜 따라야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행하는 그들의 행동은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자신이 바리새인이기 때문에 오늘 저는 금식하고 기도합니다.
좋은 말로 가르치지만 나 자신은 그 말을 지켜 행하지 않습니다.
교장이라고 하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그 직책에 어울리는 좋은 차를 몰기를
좋아합니다.
직업적인 이유 때문에 저는 많은 판단을 하게 됩니다.
결정들을 내려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판단을 내리는 좋은 안목을 지녀야 합니다.
하지만 좋은 안목이 없이 판단을 내림으로써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런 실수가 이번 주 초반에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공백인 한 반을 맡고 있는데 그 반에는 수업태도와 과제물 제출에 문제가
있어서 컴퓨터 수업을 이수하지 못한 한 여학생이 있습니다. 충분히 이수할 능력이
있지만 그 학생의 태도와 행동은 선생님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생각할 것도 없이 저는 그 여학생을 꾸짖으면서 기한을 넘긴 최근의 과제부터 제출을
하고 변명은 하지 말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과제에 대한
지시를 직접 받은 것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학생이 스스로 행동하도록 활기를 불어넣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시한 나의 태도는 사실은
그녀를 당황시키고 화나게 할 뿐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수업도 아닌
다른 수업시간에 반 친구들 앞에서 그 학생의 컴퓨터 수업에 관해서 꾸짖은 것입니다.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다음날 같은 수업에 들어가서 반 전체에게
저의 공감과 안목의 부족함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가 비록 교장이고 삶에서 올바른 태도와
행동을 하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지만 저 자신도 역시 그러한 가르침이 필요할 때가 있음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주님! 당신의 안목과 절제의 영을 저에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 스스로 정해놓은 정죄판단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당신의 부르심을 받는, 섬기는 자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