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마태복음 22장 34절 ~ 46절 ‘아빠의 강령’
오래전,
아빠가 되던 날 흥분에 들떠 있었지만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애가 학교에 다니게 되니까 가훈이 필요했습니다. 내 생활신조가 정직과 성실이었는데 이것으로 할까? 아니면 아버지가 몇 년전 거실에 걸어놓은 액자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으로 할까? 망설이다가 바꾸면 이래저래 귀찮으니까 거실에 걸린 액자 내용대로 하자며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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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으로부터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 하시며 주신 말씀을 듣고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첫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37절) 둘째,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39절)’
우리식구야 가족이니까 내 자신같이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웃을 어떻게 내 자신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하나님에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듯이 하라는 것일까? 내 가족은 누가 사랑하지? 내 이웃이? 나의 주 하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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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율법과 선지자인가? 아닙니다. 나는 단지 우리들교회의 목자입니다. 연약하고 여전히 100% 죄성을 지닌 우리들교회 성도입니다. 그런데 왜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계명을 강령이라 하시며 주셨을까? 아마도 이제까지 아빠 구실 제대로 못했으니 지금부터 제대로 해보라고 주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적용/ 두 계명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