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2:39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사무실에서 큐티를 하고 있는데, 옆자리 동료가 들어옵니다. 그 자리는 그 동안 비어있었습니다. 6개월간 일본에 다녀온 동료의 자리였는데, 이번 주에 복귀를 했습니다. 이웃이 다시 돌아온 느낌… 부부 문제로 힘들어해서 서로 속 얘기를 많이 하는 친구이고, 한 번도 초청에 응하지 않았지만, 몇 년간 나의 전도축제 VIP입니다. 말로는 언제 한 번 가겠다고 하면서, 늘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해왔습니다.
부부가 반 년 동안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서로 애뜻함이 좀 생겼을 줄 알았는데, 속 얘기를 하다 보니 그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고, 오히려 이전보다 관계가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본인 말로는 인간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제 포기가 된다고 합니다. 성품이 좋아서 웬만한 건 다 참고 넘어가기 때문에, 이 일을 큰 고난으로 여겨지지 않고 있고, 그래서 교회에 나오려는 간절함이 없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몇 년 만에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얼마 후에 있을 나의 혼인예배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말씀을 들을 기회가 없으니 소망이 생기지 않았는데, 이번에 말씀을 들을 기회가 생긴 것이 감사합니다. 가정중수에 대한 목사님의 말씀이 이 친구의 마음을 찔러 만지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들을 회사 동료의 마음 밭을 위해 혼인예배 때까지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부부가 꼭 같이 오라고 권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