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2:23~33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일곱형제의 형수를 빚대어 부활에 대해 묻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고 오해하고 있다고 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십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함께 점심을 같이 했던 선생님이 얼마 전 손가락에 묵주 반지를 끼고 나타났습니다. 순간 놀랍기도 하고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많이 안타 까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중한 병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여 큰 병원을 가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해야지~ 갈 길이 멀~다’합니다.
일 년 동안 큐티 말씀과 주일말씀과 목장의 온갖 사건들을 들으면서 지냈는데....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오픈을 꺼리고 자존심이 강해서 웬만해서는 자기 얘기를 잘 안하는 사람이라 방학 중의 예배 초청도 거절을 당한 것을 별스럽게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늘은 주님 이 분을 어찌해야 하나요? 곧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데 제가 어찌 해야할까요? 하는 질문을 들고 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여지없이 사두개인 같았던 저의 모습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부활이 없다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부유한 사두개인
그 분은 집안 형편도 어렵고, 누워계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계셨고, 남편과의 관계도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겨울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많이 아팠습니다. 직장에서 유일한 위로가 된 저였지만 그 사람에게 부유한 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때문이라고~’해도 이미 만들어진 모습으로 비교 당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확실하게 전하지 못하고, 사두개인처럼 내 얘기만 한 것 같은 말만 많은 저의 모습이 회개가 되어서 오늘은 안부도 물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 영접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문 앞에서 만나서 어제 병원 갔었던 결과를 듣고 진행 상황을 논의 하는 중에
제가 하고 있는 복음 팔찌를 보더니 물어봅니다.
그래서 순서대로 복음을 전하고 “영접하시겠습니까?” 다시 한 번 “영접 하시겠습니까?”하니 “네~” 하는데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 시간에 보자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10월의 첫 날.
매월 첫 날은 아침 금식을 하는 날 이라서 오늘은 그 선생님의 영접기도를 위해 기도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어서 교실에서 만났고, 준비해간 복음 팔찌와 우리교회에서 만든 천원짜리 말씀 수첩에 있는 말씀을 찾아서 행위로 천국을 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 착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죄인인 것을 인정하셔요”하니 “그럼~!!”하여 복음 팔찌 설명서에 있는 대로 설명을 하고 영접을 권하니 그대도 따라주었습니다.
“샘 이제 천국 가는 티켓 가진 거예요.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수 있어요~”하니 미소짓습니다.
‘큐티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책을 드리고 시간이 없다고 하여 꼭 앞에 만이라도 읽어 보라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어째 성당을 갈 생각을 했냐고, 작년 일 년 동안 열심히 양육을 했는데...물으니
‘좋은 대화’였다고 합니다. 헉~^^;;
저의 허를 팍~ 찌릅니다. 부유한 사두개인처럼 내 잘난 척만 했구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구원을 위한 확실한 복음이 우선이 아닌 내 방식의 전도를 하였기에 잎만 무성한 열매 없는 무화과였음이 일 년 내내 옆에서 같은 밥상을 먹었던 사람을 통해 한 순간에 증명을 해 주었습니다. 주여~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대했던 사두개인 같이 한 사람을 살리는 부활도 없는 ‘좋은 대화’만 하려는 저의 방식을 고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이렇게 한 사람을 살리는 대화가 아닌 그저 좋은 대화만 하려고 했던 저였습니다.
아무리 비슷하게 하여도 아닌 것은 아니라는 것을 오늘 그 분을 통해 확실히 말씀해 주시니 인정하고 회개하며, 살아계시는 주님을 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안 되는데 사두개인처럼 예수님 주변의 이야기만 하려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살아계신 주님을 전함으로 또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들어보지 못하였느냐?“ 책망을 듣지 않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오늘 주님을 영접한 그분을 주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습니다. 육신의 환란이 왔으니 주님을 의지하게 되기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