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0일 화요일
신명기 7:1-11
“하나님의 보물”
하나님의 말씀은 구체적이시다. 단지 가나안 땅을 줄 것이라고만 말씀하시지 않았다. 현재 그 땅에 살고 있는 민족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신다. 그들과 맞닥뜨렸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을 명시하고 있으시다. 그들은 강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이스라엘 백성은 도저히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신명기 7:1
그럼에도 전쟁을 선포하신다. 그 싸움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단어가 ‘여호와께서’이다. 그들을 쫓아내시겠다고 하셨다. 싸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지만 그 싸움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고 하셨다. 구별된 백성이란 뜻이다. 또한 우리들을 기업이라고 부르신다. 여기서 기업이라 함은 히브리어로 ‘세굴라’인데, 보물과 같이 귀하게 여기는 귀중품을 의미한다.
우리를 보배로 여기신다는 말씀이시다. 그리고 작은 민족이었던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단어가 세굴라와 대조되는 ‘가장 작은 민족’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보잘 것 없는 우리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인 치셨다는 말씀이시다. 이것이 복음이다.
여기서 보물은 물질적 개념이 아니라 관계적 개념이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보잘 것 없는 자들을 당신의 소중한 보물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이 소중한 보물을 지키시기 위해 오늘도 일하신다. 이 보물을 잘 표현한 말이 결혼이다. 성도를 흠이 없는 신부라고 하셨다. 그리고 신랑 되시기를 자청하신다.
우리에게는 아무리 돌아보아도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 하나도 없다. 우리는 단지 찬양할 일만 있다. 그곳에 감사가 있다. 기쁨이 있다. 참된 소망이 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주님이 그러하셨다. 이천년 전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온 인류의 구주로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하셨다. 건축자의 버린 돌을 사용하셨다. 머릿돌이 되게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의 원리이다.
오늘도 보잘 것 없는 나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신다. 나를 기업으로 불러주신 주님을 믿고 나아간다. 나를 세굴라라고 부르시는 주님과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