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혼인잔치 비유로 말씀하시며 초청에 응하지 않는
사람을 벌하시고 네거리 길에 있는 자들이 모두 초청받았으나
예복을 입지 않는 자를 쫓아내십니다.
제 곁에는 늘 예수 믿는 신실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로부터 천국혼인잔치 초청을 늘 받았습니다.
예수 사랑이 담긴 편지까지 써서 책을 선물한 선배,
성경책을 사주며 교회 출석을 권면하는 샘,
교회 특별 집회에 한번 가보자고 초청하던 샘,
방과 후 제자들 성경 공부와 기도모임을 하는 동학년 샘 등~
천국 혼인잔치에 와 보라는 초청을 많이 받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니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잘 살고 있는 나를 귀찮게 한다며 무시했습니다.
나와 가족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켜 줄 것 같은
밭과 사업을 가꾸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는 간절한 초청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포도원을 세로 주셨는데 내 것인 줄 착각하며
주님의 초청을 거부한 제게 심판의 일이 찾아 왔습니다.
자식 고난의 사거리, 남편과 신앙 갈등으로 힘든 사거리에서
울고 있던 저를 천국혼인 잔치에 불러 주셨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자식 고난을 통해 비로소 주님의 초청을 받았지만
내 죄를 보는 회개의 예복을 입지 못해
식구들을 수시로 정죄하며 상처를 주었습니다.
내공이 부족해 어렵게 교회 출석한 남편을 잘 섬기지 못하고
사사건건 예배 태도를 지적하다 영원히 하지 말아야 될 소리를
내뱉고 말았습니다.(ㅜㅜ)
‘당신 때문에 나도 은혜가 안 돼~ 이런 마음이라면 차라리 오지 마!~’
가정의 평화를 위해 교회 출석한 남편에겐 복음의 소리로 들렸고
그 순간부터 교회 발길을 끊은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남편을 실족케 한 죄 값을 톡톡히 치루고 주께서 후대해 주셔서
8월 첫 주부터 남편이 10년 만에 교회출석하고 있습니다.
팔짱 끼고, 몸 뒤로 젖히고, 눈 감고, 다리 꼬고 말씀을 듣지만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순간순간 감사하며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태도가 불량하고 설교 말씀을 못 알아듣고 판단해도
눈물로 기도하며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언제나 내 죄를 보는 회개의 예복,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믿음의 예복,
나를 의롭다고 칭해 주시는 칭의의 예복을 갖춰 입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