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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신명기 6:10-25
“등 따습고 배부를 때”
아직 가보지 않았던 땅이었다. 미지의 땅에 대해서 수없이 들었던 땅이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땅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미 가나안 땅을 얻을 것을 전제로 한 설교였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실제적인 상황을 연출하면서 모세의 설교가 이어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꾸는 것 같았을 것이다. 40년간 일정한 주거지 없이 어찌 보면 정처 없이 떠도는 민족이었다. 그들에게 정착할 땅과 집과 가구와 모든 생필품이 가득 차있는 안정된 터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유목민의 생활을 청산하고 정착민으로 거듭난 삶을 꿈꾸게 된다. 이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던지는 비전이었다.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신명기 6:10-11
짧은 두 절 사이에 ‘네가’라는 단어가 5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네가’를 ‘내가’로 바꾸어보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친히 일하셨다는 말씀이시다. 이것이 은혜이다.
이 은혜를 한마디로 말하면 등 따습고 배부를 때였다. 의식주가 한 번에 해결된 그때가 바로 조심할 때라는 말씀이다. 선줄로 알면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경고의 메시지이다.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다. 그와 함께 사면에 우상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그 우상의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이 해야 할 우선순위는 기억하는 것이다. 애굽에서의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잊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우상으로 더럽혀진 땅을 회복시켜야할 막중한 책임을 가진 자들이었다. 그들은 가나안에 살지만 가나안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의 법에 따라 살아가야하는 자들이다. 가나안 땅 위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하는 것이다. 불법이 만연 땅에서 하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인 것이다.
그들을 향해 거듭해서 강조하며 반복해서 신신당부하신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항상’ 복을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말은 항상 나를 보고 계신다는 또 다른 말이다. 이 보잘 것 없는 우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한 번도 거두어 들이신적이 없으시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1-33
그렇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인생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겠다는 약속이시다. 이미 나의 필요를 아실뿐만 아니라 채우시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신 좋으신 주님과 함께 하룻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