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주고 타국에 갔더니 열매 거둘 때가 가까워지자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에게 보내니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돌로 치자, 처음보다 더 많은 종들을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 하나님께서는 지구라는 포도원을 만드시고 농부들에게 열매를 맺도록 맡기시고 타국인 하늘나라에 계시는데, 열매를 거둘 때가 다가오자 종들을 보내시어 열매를 받고자 하신다. 어쩌면 열매를 거둘 때가 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농부인 것도 망각한 채 집주인이 포도원에 안보이니까 빈둥빈둥 노는 농부들에게 열매를 맺으라고 재촉하시려 종들을 보내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집주인이 만들어 놓은 포도원에 사는 우리는 모두 농부다. 각자 열매를 거둘 때가 조금씩은 다 다를 것이다. 열매를 가꾸어 가는 속도도 다를 것이고.. 나는 포도원에 누워서 열매를 가꿀 생각은 안하고, 내가 농부인것도 모른 채 빈둥빈둥 놀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나에게 자신의 종들을 여러 번 보내셨다. 내게 찾아온 종들은 생김새도 늘 다르고 찾아오는 방법이 다양했다. 처음에는 조금씩 보내시더니 마지막에는 더 많이 보내셨다. 나는 열매를 거두려고 하는 집주인의 사인인줄도 전혀 모른 채 그 종들을 죽이고자 의사를 찾아가고, 그 종들을 다시 돌려보내려고 변호사를 찾고, 증거자료를 모으러 포도원을 울며불며 돌아다녔다. 나는 내가 농부인지 몰랐다. 그냥 포도원에 놀러온 줄로만 알았다.
하나님께서 보내는 종들이 자꾸 죽는 것을 보시며, 사랑하고 아끼는 자신의 아들을 포도원에 보내신다. 그런데 악한 농부들이 아들을 알아보았는데도 그는 상속자니 죽이고 유산을 차지하자 하며 아들을 내쫓아 죽였다.
- 여러 종들을 무시하고 죽이는 나를 보시며, 저게 자기가 농부인줄도 모르고 못 알아듣는구나...하셔서 내게도 자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 드디어 나는 내 앞에 서있는 집주인의 아들을 알아보았다. 놀고 있는 나를 깨닫게 하려고 직접 찾아온 집주인의 아들을 알아보았고, 그 동안에 열심히 찾아온 종들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내가 농부인 것을 깨닫고, 하루하루 말씀으로 열매 맺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도 생김새와 방법이 다르게 찾아왔던 종들을 이제는 떠올리고 다시찾아와도 알아볼 것 같다. 이제는 포도원에서 나처럼 빈둥빈둥 놀거나, 자신이 농부인줄도 모르는 나의 친구들에게 내가 농부인 것을 내가 그들보다는 먼저 깨달았기에 큐티책을 선물하고, 내가 만난 집주인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설교도 전해줄 수 있게 된다.
나는 이제 내가 농부인줄 알았지만 포도원에서 열심히 놀기도 하는 오락가락하는 성실하지 못한 농부다. 그래도 내가 종들을 무시하고 죽이던 악한 농부였기에...내 옆에서 놀고 있는 농부들에게 너도 농부라고, 지금 이 종들이 바로 집주인의 종이라고 옆에서 설명해줄 수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집주인의 종들과 아들이기에 나는 보조적인 역할밖에 할 수 없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주로 말미암아 우리 눈에 버렸던 모퉁이의 돌이이 머릿돌이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기이하다...라고 생각한다. 내 눈에 진짜 예수 안 믿을 것 같고, 설교 들어 보라고 권해도 안 들을 것 같던 내 친구가 보내준 설교를 들었다고 하니까 나는 와 ...신기 하다.기이하다.라고 생각하며 이 친구가 진짜 이걸 들었네?한다. 또 다른 친구에게는 큐티 책을 줘놓고서도 꾸준히는 안 볼것 같은 친구였는데 큐티책을 들고 다니면서 보는 모습을 보고 와....신기하다 진짜 보는구나라고 여겼던 내 모습이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하는 모 습 같다.하나님 나라는 열매 맺는 백성만이 받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자들은 빼앗김을 당하는 것이다.
이 돌은 모퉁이의 돌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냥 돌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돌을 만나 심판하여 떨어지면 가루로 만들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래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비유를 알아듣고 무서워한다. 돌아올 생각은 하지않고 단순히 무서워한다.
내 앞에 직접 찾아와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계속 종들을 보내시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