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신명기 6:1-9
“申申當付(신신당부)”
모세를 통하여 계속해서 그리고 거듭해서 말씀하신다. 신신당부하셨다. 들은 말씀을 행하라는 것이다. 말씀을 단지 지식의 습득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흔히들 묵상의 꽃을 적용이라고 한다.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은 일반생활 속에서 꽃피우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어머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었다. 소풍 가는 날, 길조심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아이들과 싸우지 말라며 문밖까지 배웅하며 거듭해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도 그 마음이셨다. 광야에서 사십년 동안 기른 자식이었다. 이제 가나안으로 시집보내는 친정어미의 마음으로 부탁하고 계신 것이다.
가르치고 배우고 배운 것을 지키고 또 연속해서 대대로 이어져야할 말씀이었다. 이것은 의무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적이었다. 그것이 그들의 행복이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4-5
‘쉐마, 이스라엘’로 시작되는 본문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고 실천하여야 할 바를 일러주고 있다. 글자 그대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 할 것이냐가 문제이다.
이에 대하여 계속되는 말씀에서 3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신다.
첫째는 신명기 6장 6절에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 하셨다.
잘 박힌 못처럼 자신의 마음판에 성경 말씀을 깊이 새기는 것이다.
둘째는 7절에서 이르기를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하셨다.
‘부지런히’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나는 그동안 신앙교육이라고 해야 ‘교회에 잘 다녀라’ ‘묵상 빼먹지 마라’가 고작이었음을 고백한다.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나만 배우는 것에 그치면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씀이시다. 배운 바를 자녀에게 가르치면서 또 다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의 근간임을 깨닫는다.
앉으나 서나 길을 갈 때, 누워있을 때, 일어날 때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말씀대로 살라는 명령이시다.
셋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레위기 19장 18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이웃 사랑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오늘도 가까이 있는 이웃 한 분, 한 분을 사랑하고,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나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