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0:31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마20: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예수님께서 두 맹인의 외침을 들으셨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귀로만 그들의 소리를 들으신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사역하시면서 늘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을 큐티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에 치유하시고, 섬기시고, 생명까지 내어주셨습니다. 은혜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불쌍히 여겨달라는 적극적인 외침입니다. 외치지 않아도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더욱 소리 질러 외치는 나의 간절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외쳤던 두 맹인은 구속사를 알고 있었습니다. 구속사를 알고 외치는 간구를 주님께서 들어주셨음을 봅니다. 이들처럼 구속사를 깨닫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절히 외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 하나는 지체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예배를 당분간 쉬겠다는 목원도, 생각이 달라 마음이 상해있는 가족도, 뭔가 잘 맞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은 동료도 다들 불쌍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사실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원망의 마음이 동시에 있습니다. 지금 내 수준이 딱 그렇습니다. 내가 그 마음을 품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내 주변 지체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목원, 가족, 동료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잘 안 되는 그 마음 달라고 더욱 간절히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