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9:23~30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시니 제자들은 누가 구원을 얻으리이까~? 묻습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 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십니다.
주의 이름을 위해 버리는 자가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하리라고 하십니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 하십니다.
여러 번 인간초막을 짓다가 망한 인생이었는데.....
우리 집 또는 내 집이라는 것이 없이 이사를 다니던 삶이다 보니
지난 몇 달간은 손에 쥔 돈도 없음에도, 몇 억으로 시멘트 덩어리인 아파트를 사느니
그보다 저렴한 ‘땅 사서 집짓기’를 해보리라 하면서 종종 하루에 몇 시간씩 ‘저 푸른 초원위에 내 집’을 검색을 하며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교회를 핑계 삼아서 게스트하우스로 써야지~ 나중에 교회에 남기리라~등등 허울 좋은 조건으로 주님 앞에 찔림을 무마하면서 찾다가 결국 내게 딱 맞는 집을 지어야겠다는 ‘내 집짓기’로 끝을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큐티도, 기도도 열심을 접고 내 집짓기에 뜬금없이 집착하면서....
그래도 교회에서 한 시간 안에는 있는 거리로 짓자고 하다가는
저 푸른 바다 위의 섬을 엿 보다가, 제주도가 중국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위기라며 제주도를 구하자고 하며 이리 저리 방향을 옮기다가도 주님은 나의 말년을 어떻게 보내시길 원하실까?로 잠시 고민을 하기도 하면서 숨을 돌리곤 했습니다.
내적성전 짓는 일은 당연히 멀~리 멀~리 멀어졌습니다.
부자가 천국 가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고 쓰는 것을 궁리하느라고 한정 된 하루의 시간 안에서 주님을 묵상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빼앗기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요 며칠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리라~로 일찍 일어나 교회를 가게 되니 저절로 내 집짓기가 정리가 되었습니다.
주님, 늙고 죽기까지 새벽 제단을 쌓을 수 있는 환경으로, 그렇게 기도하고 예배드리다가 가는 노년이 되는 곳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하면서 저의 초막 짓기는 끝! 이 났습니다.
집도 전토도 주님께 맡겨 드리고, 30년을 한 자리에서 사셨던 목사님처럼 지금의 자리에서 옮겨 주실 때 까지 딴 생각 말고 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