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제삼시
제육시
제구시
제십일시
'또 있는지라'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온다. 노는 사람이 계속있는지라 일하지 못하고 포도원에 들어가지 못한이가 또 있는지라.
계속해서 집주인은 나가서 품꾼을 데려온다.
집주인이 이른 아침에 품꾼을 불렀는데 나가보니 노는 사람이 또있고, 또있는지라였다. 세상에는 예전의 나처럼 포도원에 불림받지 못하고 노는 사람의 상태인 사람이 많다. 그래서 집주인은 나갈 때마다 품꾼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이다.
새벽에 일하러 온 사람도 있지만, 하루종일 밖에서 빈둥거리고 놀다가도 집주인을 만나 포도원에 약속받고 오는 사람도 있다.
내가 25년간 세상에서 빈둥거리며 가족과 놀고, 외식하며 놀고, 내 멋대로 내 뜻대로 놀다가도 집주인이 날 발견하고 포도원에 불러주면 나는 포도원에 일하러 갈 수있는 것이다.
집주인은 차별없이. 오전 9시이건 오후5시건 끊임없이, 차별없이 품꾼을 불러들인다.
이 시간도 상대적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불림받는 시간이 다르다. 각자 하나님이 부르시는 때가 있는 것인데, 내가 만약 100세를 산다면, 인생의 1/4의 시점인 나는 지금 새벽 6시에 부름받은 품꾼이다. 오늘 말씀을 보니 지난번 마태 복음 처음 큐티를 시작할 때에는 난 해변 저 구석에 서 있다가 이제서야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내가 벌써 부름을 받았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으악 너무 이른거 아닌가.? 나는 그만큼 수고하며 더위를 견뎌야 한다.
하지만 또 상대적으로 모태신앙이고 늘 말씀속에 살아온 친구들은 나보다도 너 수고하며 더위를 견뎌오지 않았겠는가라는 생각을 하며 위로하고 열심히 일해보자고 생각한다.
품삯은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자까지 주라.
먼저 온 사람부터 주지 않고 거꾸로 나중온 자 부터 차례로 주었다.
일찍 온 품꾼이 원망하며 따지고 든다.
오전 9시에 한 데나리온을 약속받고 간 이는 해가 질 때까지, 하루가 끝날때까지 주인의 포도원에서 계속 일을 해야한다. 그러나 오후 5시에 온 자는 일찍 온 사람보다 몇시간 안해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늦게 온 자나 일찍 온 자 모두 같은 삯을 받는 것이다. 일찍 온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할까. 그러나 일찍 온 사람도 집주인이 불러주었기에 내가 구원의 삯을 받게 된 것인데, 구원은 집주인인 하나님 마음대로인것인데 어찌하여 받은 내가 남과 비교하여 이러쿵저러쿵 따지겠는가.
나에게 마련해주신 하나님의 때가 이른 것이든, 늦은 것이든 나에게 가장 적절한 때에 불러주심에 감사드리고, 사람이 악해서 구원마저도 시기질투하지만 그런 모습도 내가 인정하고 포도원에서 열심히 더위도 이기고, 수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