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에스라 10장 18-44절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대부분의 내용이 이방인과 불신결혼한 사람들의 명단에 관한 것입니다. 어
제 본문에서 에스라는 성전 앞에서 엎드려 고백하고, 울고, 기도하자 남녀와 어린아이들의
큰 무리가 그의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스가냐는 그들이 이방인 아내들과 이혼하고 그들의 아이들을 내 보내기로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이를 행할 것을 주장합니다.
에스라는 성전 안으로 들어갔지만 금식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다에 있는
모든 ‘사로잡혔던 자들’이 에스라의 말을 듣기 위해서 모여듭니다. 에스라는 그들이 범죄
하였으므로 이방여인과 이 땅의 사람들을 구별하여 낼 것임을 선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몇 몇 사람들이 반대합니다. 이 모든 것을 행하는데 석 달이 걸렸습니다.
에스라서는 불신결혼한 111명의 명단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이방여인과 불신결혼한 최소한의 명단입니다.
또한 이 명단은 에스라2장과 8장의 바벨론에서 돌아 온 ‘사로잡혔던 자들’의 더 긴 명단과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단은 에스라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성전 건축자들의 명단이 아닌
에스라서를 마무리하는 죄인들의 명단입니다. 나의 성전을 완성하기 위해서, 나 자신으로부터 내 죄를
구별해야 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제가 바라는 수준의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에스라 10장을 읽었을 때 이방 여인들과 그들이 낳은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좀 공정하지가 않아.” 라고 마음속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이런 태도가 얼마나 인간적이고 세상적으로 기울어져 잘 보여줍니다.
그들을 위한 절충이 필요하다는 인간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15절에 기록된 이혼과 분리를 반대한 요나단, 야스야, 므술람, 삽브대와 같은 사람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꾸짖고 구원의 역사에 관계된 성경을 읽고 그것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돌이켜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에 있어서 제가 죄를 저지르고 있음을 깨닫자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 안에 성전을
짓는 일에 진척이 없는 것을 깨닫게 되자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인간적인 관점으로부터 제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조차도 아직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말들을 계속해서 타협한다면 어떻게 나의 성전을 지을 수 있을까요? 에스라 10장에 대한
저의 태도를 보면서 15년간 전처의 알코올 의존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던 저의 모습과도 같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부정하면서 그녀의 알코올 의존과 중독을 제 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고 그것으로 인해 객관적인 시각을 잃고 저도
그러한 병리적 현상의 한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중독이
되었고 그 중독은 현실 부정에 대한 중독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에스라가 파악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사로잡혔던 자들’이 그들 자신을 구별해내지 못한다면, 그들이 결혼한 죄의 종인 그들의 배우자들과
똑같은 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도 첫 번째 아내의 알코올 중독의 한 가운데에 포함되어, 그것으로부터 분리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보다 제가 더 나쁩니다.
하나님과는 절충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돈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저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가진 소유를 모두 팔아서 귀한 (구원의)진주를 사야만 합니다.
한 번이 아닌, 일곱 번도 아닌 일흔 일곱 번을 일곱 번 용서해야만 합니다.
하남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은 다릅니다.
이 둘은 서로 양립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보다 더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자식 또는 배우자를 사랑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에스라는 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별하여 분리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 내 죄를 보고 죄로부터 나를 분리할 수 있도록 당신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내 죄와 타협하여 구원을 위태롭게 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첫 아내의 알코올 의존에 대한 저의 오랫동안의 부정의 태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과 구별하여 거룩해 질 수 있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