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9(금) 하나님이 찍지어주신부부 마태복음 19:1-12
마태복음 19:9-12 9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이유 외에 아내를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10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1예수께서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12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어느 돌싱의 새 소망
오래 전에 했었던 저의 결혼에 대해돌이켜보니 나름 신앙을 가지고 교회에서 예식을 올렸지만, 신앙이없는 사람처럼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좋아하는 여자를 아내로 삼아(창 6:2)” “육신의 정욕과안목의정욕(요일 2:16)”을 쫓아 어리고 아름다운 신부와 혼전 임신으로 한 불신 결혼이었습니다. 그래서 결혼 생활 내내 아내를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돕는 배필(창 2:18)”로 인정하지 못하고 욕정의 대상과 소유물쯤으로 생각했기에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사랑해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교회를 사랑하시고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이혼을 하는 큰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었어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던 저의 무지 때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별거한 지 이십 년, 이혼한 지 십칠 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성에 대한 정욕과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현실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상을 살면서 쾌락의 유혹에 넘어지기도 하고 피해가기도 하면서 깨달은 것은연약한 인간의 힘으로 육체적 쾌락의 유혹에서 자유로워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주시는 영적 즐거움이 더 크다는 진리가 깨달아지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진정한 기쁨으로 다가오고, 그래서 온 힘과 열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사랑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 위대한 사도 바울이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이유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 옆구리가 시려오는 이 계절에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라는말씀을 쫓아 감히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가 될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불쌍한 죄인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구하며 기도 드립니다.

한동안 지나가버린 지난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촬영했던 연꽃 사진을 게시하려 합니다.
봉오리 진 연꽃 사이를 부지런히 날아다니며 먹이를 모으는 벌과 연꽃을 함께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