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0:44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라 그중에는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
부끄러운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에는 이렇게 드러나는 것이 수치라고만 생각했는데, 드러나서 부끄러움을 당하더라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수치의 과정이 없었으면 회개 없이 그냥 그렇게 넘어갔을 것인데, 부끄러움을 당하니 자신들의 죄를 보고 속건제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시쳇말로 엄청 쪽 팔렸겠지만, 드러나는 것이 은혜입니다.
죄는 용서 받아도 징벌은 받아야 한다는 이번 주 말씀을 기억하면서, 불신결혼의 죄에 대한 징벌이 참 무거웠음을 봅니다. 어제, 오늘 말씀을 보면서 너무 세 보이는 처방과 적용에 마음이 살짝 불편했는데, 계속 묵상하다 보니 이런 나의 마음이 인본주의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 일에 반대했던 요나단과 야스야의 마음이 나에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로는 신본주의를 외치면서도 인본주의에 찌들어 넘어서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인본주의와 신본주의가 대립하는 접점에서 말씀으로 잘 분별하고 잘 선택하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