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7일 수요일
신명기 4:1-8
“큰 나라, 위대한 민족”
자신들을 40년 동안 이끌었던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을 때, 광야 2세대가 느꼈던 상실감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자신들이 지은 죄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죄의 심각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죄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똑똑히 마음에 새겼을 것이다.
두 번의 승리에 고무되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소식은 어쩌면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로 들렸을 것이다. 순종의 대명사와 같은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 모세가 들어가지 못하는 약속의 땅이었다. 그 땅을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광야 2세대가 들어간다는 것이 바로 은혜인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승리의 함성이 잦아들었다. 모세의 유언과도 같은 설교를 비장한 자세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듣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땅에서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만 한다.
아직 얻지 못한 땅이었다. 아직 가보지 못했던 땅이었다. 40년간 유랑하던 민족에게 이미 얻은 땅인 것을 전제로 그곳에서 살아갈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꿈이다. 이것이 비전이다.
가나안 사람들이 볼 때에는 떡 줄 사람은 생각이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었을 것이다.
오합지졸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큰 나라와 큰 민족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 기초가 하나님 말씀을 준행하고 가감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행동이 바로 하나님과 붙어살아가는 것이다.
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 ‘임마누엘’이시다. 우리는 예수 믿는 순간, 내 주 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는 자들이다.
큰 나라 사람들의 뚜렷한 행동 하나는 기도하는 것이다. 큰 나라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나라이다. 하늘의 꿈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기다리고 기도하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법이 이 땅에 실현되도록 살아가는 자들이다. 하나님 나라의 법, 바로 공의가 선포되는 나라이다.
세상 사람들은 땅의 크기와 군사력, 경제력을 큰 나라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공의로운 나라가 가장 큰 나라인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잠언 1:7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