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1.
밤새 쇼룸 도어를 활짝 열고 잔 것을 참새 두 마리가 알란가 모르겠습니다.
윤 일병 사건이 구타에 의한 타살로 밝혀지면서 참모총장이 물러나고
구타 당사자들이 속속 살인 죄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일로 여당대표가
청문회에서 액션을 취했는데 2빠 선에서 마무리를 지려고 한다며 온 나라가
-
세월 호 특검법으로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저는 군 3년 동안 도로가에서
살았습니다. 44번국도 근처에는 이 맘 때쯤 코스모스와 제 키만큼 자란 빨강
칸나가 밤새 초병을 서고 이슬로 세수를 한 후, 저랑 근무 교대를 하곤 하였지요.
검문소 파견을 나가면 조회나 훈련이 열외 되기 때문에 본부에비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우리가 다 알듯이 군 생활이라는 것이 내무 생활이 제일 힘든데
졸병 때 파견지를 나간다면 완전 군대 생활 풀린 것 아닙니까? 만약 우리 시대
관심 사병 제도가 있었다면 일병 때 이미 영창을 다녀온 저는 특급 관리 대상
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움직이는 폭탄 사병에게 국가가 38구경 권총에 M60까지
맡겼는데 저는 탈영병을 잡으로는 다녔어도 탈영할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 사병 등급은 A. B. C 세 등급으로 합니다. A급은 자살
전과가 있는 사병, B급은 가혹 행위 전과자 C급은 허약체질 동성애자, 그리고
100일 미만의 신병을 말합니다. 누가 이법을 만들었는지 몰라도 이건 군 생활을
안 해봤거나 사회생활의 기본도 모르는 것입니다. 병사를 관심 사병으로
낙인을 찍어 놓으면 왕 따 시키자는 것이 아니고 뭡니까? 저는 B급 유형의
구타 유발자이었지만 졸병 때는 나도 고 참이 되면 사재 양말 신고 무소불이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겠거니 하고 넘겼고, 고 참이 돼서는 유치장에서
수감자들에게 기도, 찬송, 예배를 볼 수 있게 해줬고 초소장, 졸병들을
일일이 다 챙겼을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백차 지원봉사, 학교 운동장에
토사 지원까지 제대로 하고 33개월 만기전역을 하였습니다. 물론 부식차에서
닭고기를 정량보다 많이 내려 먹기도 했습니다만. 마라톤 12일 째입니다.
오늘은 75사단 왕복으로 길머리를 잡고 이른 아침 달렸습니다.
이 길은 머리털 나고 처음 오는 길인데도 낯설지가 않습니다. 10분 달렸을 때
액자 집이 나왔는데 지나쳤고 산중에 낚시터가 발길을 끄는 통에 들어가 봤더니
몹쓸 똥개 두 마리가 침입자가 왔다며 내게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이놈이 개 세끼들이 악동을 몰라보고 달려들어서 짱돌로 응수했더니 36계
줄행랑을 놓습니다. 낚시터 주인이 나왔는데도 돌팔매를 했더니만 어깨가 쑤십니다.
류 현진이나 박 찬호는 아마도 무쇠팔일 것입니다.이런 외진 곳에 CU랑 골프
연습장이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4km정도를 왔는데 부대가 보이지 않아서
길가는 노인에게 물었더니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몰랐습니다. 바리 케이트가
지그재그로 쳐져 있고 위병소에 레미콘 차량이 정문 출입 허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경 쓴 근무자가 방문 목적을 물어서 사단장까지 팔았는데도 출입할 수 없답니다.
제가 우리나라 전군을 싸그리 다녔는데 출입 제재를 받긴 또 처음입니다.
확실히 요새 군대 기강이 강화된 것 같습니다. 딱히 방문 목적이 없어서
그냥 유턴해서 오긴 했는데 거절당하고 속 좋은 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방문 목적이 뭐냐고? 연병장 구보하러 왔다 왜?
2.
마태가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천국이 벌써 시작되었음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겨자씨 비유는 씨(천국)가 처음에는 작고 미미하게 출발 하지만 장차는 공중의
새들이 깃들 만큼 큰 나무로 성장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천국이 아무리 미비하게
시작되었을지라도 그 시작은 참된 것임을 변증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겨자씨와 누룩의 하나님 나라는 강한 생명력으로 성장하는 나라,
영향력 있는 나라 거룩하고 순결한 나라랍니다. 후~ 이것은 역사의 희망이며
우리의 소원이 아닙니까,
겨자씨 비유(31-3)
누룩 비유(33)
비유의 목적(34-35)
가라지 비유에 대한 해석(36-42)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은 겨자씨처럼 초라하게 있지만 주께서 크고 볼품 있게
확장해 가실 것을 믿고 천국백성의 품위를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2014.8.12.tue.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