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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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4: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4: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마4: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예수님이 비로소 전파하신 첫 말씀이 회개하라... 세례요한의 같은 외침보다 왠지 더 무게감이 있게 다가옵니다. 회개하려면 먼저 자기 죄를 봐야 하는데, 요즘 자꾸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 내 죄보다 다른 사람의 죄를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누가 들었으면 좋겠네, 이 구절은 그 사람이 봐야 딱인데… 회개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나의 모습부터 회개합니다.
이번 주 말씀을 들으면서도 나의 미갈이 누구인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미갈인 것을 먼저 돌아봤어야 하는데, 그 마음이 바로 생기지 않았습니다. 나의 죄가 하나이고 상대의 죄가 열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그 죄 하나만 보고 아파해야 하는데, 자꾸 상대적으로 더 크게 보이는 남의 죄를 묵상하는 악을 회개합니다.
부름을 받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모습이 두 단어로 요약됩니다. 곧 버려두고… 자신들의 삶의 수단인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가족인 아버지를 버려두고 곧 따랐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곧(at once, immediately)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그물을 던지는, 그물을 깁는 행위를 하다가, 그 일을 정리할 틈도 없이 바로, 즉시 그것들을 내려두고 바로 예수님을 따랐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그렇게 따르도록 성령이 도우셨다고 묵상이 됩니다. 자격이 아니라 은혜의 차원에서 생각해야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보니 내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곧 버려야 할 것은,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 내 죄보다 다른 사람의 죄를 생각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럴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어떤 말씀에도 나의 죄를 먼저 보는, 나의 죄만 보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