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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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6:15 성벽의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 일에 끝나매
느7:3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이스라엘 성벽 재건이 52일만에 끝났다고 합니다. 당시 성벽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성벽 높이가 약 10m, 폭이 약 7m, 길이가 3km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무슨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었을 텐데,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을 생각하면 백성들이 성벽 재건에 말 그대로 ‘올인’ 했겠습니다.
오늘 아침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러시아와 비겼습니다. 말은 안 했지만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밖의 결과에 하루 종일 기분이 괜찮습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하느라고 다들 고생했습니다. 자신이 맡은 수비구역을 잘 지켜야 골을 먹지 않는데, 오늘 말씀에도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고 파수하라고 하시면서 각자가 지켜야 할 곳이 있다고 하십니다.
내가 제일 잘 뚫리는 곳… 빗장을 지르고 파수할 곳이겠습니다. 특히 내가 잘 지키고 경계해야 할 것은 음란입니다. 죄패가 음란이기도 하고 또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음란에 넘어갈 수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신경 써서 파수해야 할 또 하나는 게으름인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부지런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할 일을 제때 하지 않고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가 혹시라도 쌓은 성벽이 다시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음란이나 게으름이나 다들 눈에 보이지 않게 다가옵니다.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으면 경계하기가 좀 수월할 텐데, 둘 다 시나브로 와서 성벽을 무너뜨리는 놈들입니다. 내가 약한 이 부분에 빗장을 단단히 질러놓아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자신이 맡은 구역을 잘 수비해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경계 잘 하고 파수 잘 해서, 좋은 공동체 만나서 다시 쌓고 있는 성벽이 또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