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34:1-12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 여호와의 종 모세 ♱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종 모세처럼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 행하고 자손들에게 그 믿음을 잘 물려줄 수 있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와 같은 인생은 첫째, 내 공로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며 순종합니다.
오늘 1절에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라고 해요.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러,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을 바라봅니다. 그러자 길르앗 온 땅이 단까지 보이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가 소알까지, 곧 광활한 약속의 땅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거예요. 40년 동안 오직 말씀이 성취되어 약속의 땅에서 살아갈 복된 삶을 기대하며, 죽어라 말 안 듣는 이스라엘 백성을 때로는 다독이고 야단도 쳐가며 이끌어온 모세잖아요. 그러니 그 땅을 내려다보면서 얼마나 감개무량했겠습니까?
하지만 4절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이에 5절에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라고 하지요. 모세 스스로 가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6절 말씀처럼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된 것입니다. 게다가 그 묻힌 곳을 아는 자도 없다고 해요. 출애굽이라는 사명을 잘 완수했음에도 약속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더군다나 그의 무덤조차 알려진 바가 없어서 사람들에게 추앙도 받지 못합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참으로 기구한 인생이죠.
그러나 모세에게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오히려 상이었어요. 그 땅에 들어가려면 또 전쟁도 해야 하고, 원주민들도 몰아내야 하고, 각종 우상도 제거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우상의 유혹을 받는 백성도 단속해야 하잖아요. 험한 꼴을 또 보기 전에 하나님이 그만 끝내주신 거예요. 그러니 주님이 건너가지 말라 하시면 실망할 것이 아니라 무조건 아멘 하면 되는 것입니다.
♱ 적용해 보세요.
사명을 잘 완수했음에도 받지 못한 복은 무엇입니까?
내 공로를 모압 땅 골짜기,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묻어 두고서, 이 땅 너머에 있는 저 천국을 바라봅니까?
여호와의 종 모세와 같은 인생은 둘째,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그분의 명령대로 행합니다.
7절에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해요. 성경은 그의 죽음이 노환이나 질병 때문이 아니라고 기록합니다. 모세는 끝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사명을 감당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세상의 모든 영광을 내려놓고 하나님 곁으로 떠납니다.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정확히 바라보았다는 거예요. 끝까지 하나님이 상급이 되시는 인생을 살다가 사명이 다하여 하나님 곁으로 간 것입니다. 사명을 다한 자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그러니 마냥 슬퍼할 일이 아닌 것이죠.
10절에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라고 해요. 성경은 모세를 유사 이래 더없이 위대한 선지자로 평가합니다. 이는 그의 능력이 탁월해서가 아니에요. 그가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였기 때문이에요. 페이스 투 페이스, 곧 주님과 얼굴을 마주했다는 뜻이죠. 이는 곧 그분의 말씀을 바라봤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 땅에 보내셔서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셨어요.
그런데 그는 그 모든 일에 앞서 바로의 왕궁부터 포기한 사람이에요. 그때의 애굽은 오늘날로 치면 온 세상을 대표하지요. 그러니 모세는 세상이 주는 영광을 통째로 내려놓은 것입니다. 쥐고 있던 왕궁의 영광을 스스로 내려놓았으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포기한 것이 클수록 받을 영광도 큰 법이에요. 이렇게 모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그분의 명령대로 행하는 모습을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보여주고 갑니다.
9절에 보니 그 모습을 보며 준비된 후계자 여호수아가 남은 사명을 이어받습니다. 그리하여 가나안 정복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일에 매진하지요. 그러나 10절 말씀에서 보듯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어요.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 빈자리는 결국 모세보다 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채워지죠.
세상의 그 어떤 위대한 지도자도 내 영혼을 구원하지는 못해요. 그러니 내 문제를 당장 해결해 줄 것 같은 세상 능력자를 좇는 기복신앙을 십자가에 못 박고, 유일한 구원자 되신 그리스도만 자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모세와 같은 인생은 이렇게 또 다른 여호와의 종을 세우고, 끝내 모세보다 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인생인 것이지요.
♱ 여러분은 어떠세요?
매일 아침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고 있나요?
천국 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감당해야 할 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부르심에 대한 감사를 잊고 지냈지만 다시 그 은혜를 기억하고, 모세처럼 주께서 대면하여 아시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작년 겨울부터 교회에서 간사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큰 부르심의 은혜라기보다 주변의 권면으로 시작한 자리예요. 모세가 처음 떨기나무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 ‘내가 누구이기에’ 하며 두려워했던 것과 지금의 제 모습이 닮은 것 같아요. 간사가 되기 직전 현장에서 일하던 일자리가 너무 힘들었던 탓에, 간사로 섬기기 시작한 처음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지인들의 수입과 비교되고, 간사의 자리를 지키고자 교회 부서 봉사 등을 내려놓으며 좁아진 인간관계 때문에 외로움도 커졌어요. 믿음의 교제와 결혼을 기다리면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는 관심 없이 그저 제 정욕과 외로움을 채우고만 싶었지요. 그렇기에 지금의 자리가 제게 꼭 맞는 환경이며 떠나지 말아야 할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게 믿음은 없지만, 1절 말씀처럼 약속의 땅을 보게 하시는 은혜가 더없는 축복인 것 같아요.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10절을 보니 성경은 그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라고 해요. 저는 올해 들어 맡은 직분이 늘어났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기도하지 않고 게으르며 불순종해요.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하고 교회와 직장의 질서에 순종하지 않았던 과거를 기억하며 오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길 원해요. 하나님이 저를 친히 빚으셔서 주님이 대면하여 아시는 자로 세워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저녁 10시에 잠들고 아침 일찍 기상해 큐티하겠습니다. 큐티한 후에 매일 한 명의 지체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명기의 긴 대장정이 오늘 드디어 막을 내립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는 가나안 문턱에서 자기 공로를 아무도 모르는 골짜기에 묻고,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주의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했어요. 끝까지 눈이 흐려지지 않은 채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며 그 명령대로 살았어요. 이렇듯 내 공로를 내려놓고 날마다 말씀을 대면하고 그 명령대로 행함으로, 모세처럼 또 다른 여호와의 종을 세우고 주님만 드러내는 인생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드립니다.
주님, 신명기를 묵상하는 내내 이 명령을 지키라 하시는 말씀을 듣고 또 들었지만 그 명령 앞에 번번이 넘어집니다. 조금만 수고해도 내 이름을 드러내려 하고,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세상 능력자만 좇으며 기복에 머무르는 저희입니다. 이제는 모세처럼 내 공로를 골짜기에 묻고, 주님이 건너가지 말라 하실 때 아멘으로 순종하며, 날마다 말씀으로 주님의 얼굴을 대면하며 세상이 아니라 모세보다 크신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흔들리는 이 나라를 기억하사 위정자들을 붙들어 주시고, 이 나라가 다시금 말씀 위에 온전히 서게 도와주시옵소서.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복음의 위상을 회복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복음이 다시 불일 듯 일어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