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32:28-42
28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
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31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아니하니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다
32 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34 이것이 내게 쌓여 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35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36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37 또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40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41 내가 내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이 정의를 붙들고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
42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곧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우두머리의 머리로다
♱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
하나님 아버지, 저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나 외에는 신이 없다 하시는 하나님은 첫째, 종말을 분별하지 못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아파하십니다.
28절에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라고 해요. 모세는 하나님을 떠난 백성을 모략이 없는 민족, 즉 분별력을 잃은 백성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29절이 참 뼈아파요.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고 하지요. 이들은 자기의 종말을 헤아릴 지혜조차 없었어요. 그러니 지혜 중의 지혜는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는 거예요.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함부로 살 수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마치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렇게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거예요. 회개할 기회를 자꾸만 뒤로 미룹니다. 그러니 어떤 결과가 도래합니까?
3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않으셨다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고 둘이서 만을 도망가게’ 했겠느냐고 하죠. 이스라엘이 대적에게 쫓기는 것도, 맥없이 무너지는 것도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결과라는 거예요. 가정에서도 그래요. 주님을 믿는 내가 먼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데 혈기부터 내니 연약한 자녀들이 ‘아빠 엄마가 믿는 하나님이 그렇게 대단하다면서 왜 아빠 엄마는 변하지 않느냐’며 수치를 줍니다. 회개 없는 내 모습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거예요.
32절, 33절에는 소돔과 고모라의 포도나무는 아무리 화려해 보일지라도 그 송이는 쓰고 그 포도주는 독사의 맹독과 같다고 해요. 주님을 떠나서 얻은 성공과 풍요는 결국 자신을 해치는 도구로 돌아옵니다. 내가 지금 누리는 것이 여호와의 손이 아닌 내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지요. 종말을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오늘의 형통에 취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34절과 35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원수들의 지배가 오래 계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해요. 이스라엘을 압제한 이방인들의 죄를 하나님이 반드시 응징하신다는 거예요. 그 보복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것입니다. 실제로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이 어떻게 되었나요? 바벨론이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긴 했지만, 결국 그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고 말았잖아요.
♱ 적용해 보세요.
지금의 형통을 내 힘으로 이룬 것이라 여기면서 우쭐대지는 않습니까?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일은 무엇인가요?
나 외에는 신이 없다 하시는 하나님은 둘째, 심판 가운데서도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35절까지 이방 민족을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36절에서 반전의 은혜가 나옵니다.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자기 백성의 무력함을 보고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고 해요. 자기 죄로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이 기진맥진해 있는 모습을 보시고서 마음을 돌이키신다는 거예요. 제멋대로 행동하는 어린 자녀를 벌하고 나서 마음 아파하고 후회하는 부모처럼 말이지요. 우리 또한 죄 때문에 심판의 사건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때로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겪을 때도 있어요. 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무너져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긍휼이 시작됩니다. 한 집사님은 자녀가 이 세상 것을 쫓아 살면서 집안이 무너져 갈 때 남편과 자녀를 원망하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지내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 계기로 공동체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그동안 자녀를 우상으로 삼은 자기 죄를 보셨어요. 자신과 배우자와 자녀를 판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고, 그 판단 가운데서도 불쌍히 여기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그제야 자신이 붙잡고 있던 세상 욕심과 원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긍휼을 사모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바로 그 하나님은 이제 37절과 38절에서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고 말씀하세요. 내가 헌신과 정성을 쏟은 그 대상이 정작 위기의 날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거예요. 내가 시간을 들이고 힘을 다해서 섬겨온 것이 가장 위기의 순간 나를 지켜줄 수 있나요? 그 어떤 우상도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 나를 지켜줄 반석이 되지 못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는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는 분이 없습니다.
♱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금 내가 시간과 정성을 쏟으며 섬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힘들 때마다 피하는 반석은 어디인가요?
세무조사와 구조조정, 사춘기 딸의 수고로 교회 공동체에 인도되어 하나님만이 유일한 반석이심을 깨달았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빚보증 사건으로 아버지를 원망하며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5남매 중 막내라는 특권으로 저만 대학을 졸업했어요. 대기업에 취업한 뒤에는 물질 욕심으로 남들보다 열심히 일하고 빚 없이 작은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거룩보다 내 유익을 좇아 살았지요. 이후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되었어요. 회사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는데 하루 등락 폭이 억 단위가 되기도 했어요. 분별력이 없던 저는 주가가 오르면 기분이 좋다고, 주가가 떨어지면 기분이 나쁘다고 유흥업소에 가며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거래처에 뇌물을 주는 영업도 하고 술 대신 골프와 선상 낚시 접대가 더 건전하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29절 말씀처럼 악행을 합리화했어요. 그러다 보니 검찰 조사와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어요. 그리고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보고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당해 퇴직금을 은행 대출금을 갚는 데 썼습니다. 그때는 물어볼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없었기에 물질 욕심의 결과를 혼자 감당해야 했어요. 그러다가 큰딸의 심한 사춘기로 고난을 겪던 때 저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은 지인을 통해 저를 교회 공동체로 인도하셨어요. 이후 말씀을 들으며 37절 말씀처럼 하나님 대신 물질을 나의 피할 반석으로 여긴 죄를 깨닫고 돌이켰지요.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하시는 하나님만이 저의 유일한 반석이심을 고백하며 저의 간증이 한 영혼을 살리는 도구로 쓰이길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주식 투자와 불법 영업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 때문에 수고한 아내와 두 딸에게 용서를 구하겠습니다.’입니다.”
39절에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라고 해요. 우리 삶의 생사와 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 하나님이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보응하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그분께서 친히 자기 백성을 위해 전사처럼 싸우시겠다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종종 어리석음에 빠져 자신의 종말을 분별하지 못해 실족하기도 해요.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는 주권자로서 끝까지 우리를 붙드십니다. 그 하나님만이 나의 유일한 반석이심을 고백하며 그분의 손에 나를 온전히 맡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드립니다.
주님, 심판 중에도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세상의 열매를 따르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지 못했습니다. 종말을 분별하지 못한 채 독을 삼키는 어리석음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력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자리에서도 주님은 긍휼을 베푸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 한 분뿐이오니 오직 주님의 손에 저희의 생사와 화복을 맡깁니다.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우상을 깨뜨리고 주님의 말씀만을 따르길 원합니다. 주님의 보응하심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담대히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