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28:38-48
38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39 네가 포도원을 심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
40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41 네가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이 포로가 되므로 너와 함께 있지 못할 것이며
42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43 너의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점점 높아져서 네 위에 뛰어나고 너는 점점 낮아질 것이며
44 그는 네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그에게 꾸어주지 못하리니 그는 머리가 되고 너는 꼬리가 될 것이라
45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46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
하나님 아버지, 내 열심과 수고를 의지하지 않고 낮아지는 사건을 말씀의 표징과 훈계로 받아 회개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표징과 훈계가 되려면 첫째, 내 열심으로는 열매 맺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38절에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음으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라고 해요. 분명히 많이 뿌리고 남들보다 더 많이 애쓰며 수고했는데 정작 거둘 것이 적다고 해요. 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39절에는 포도원을 심고 가꾸었지만 포도를 따지 못하고 40절에는 온 땅에 감람나무가 있는데도 그 기름을 몸에 바르지 못한다고 해요. 환경도 있고 재능도 있고 기회도 있는데, 그 복을 정작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직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자녀를 위해 희생도 많이 했는데 이상하게 열매가 없고 기쁨도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보다 내 열심과 능력을 더 의지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저도 피아노를 열심히 치고 우등으로 졸업했지만, 하나님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인정과 성공을 위해 했기에 정작 그 열매를 누리지 못한 것 같아요. 하나님 없이 쌓은 것은 어느 순간 메뚜기 같은 세상이 다 먹어버릴 수 있음을 경험했지요.
41절에는 자녀를 낳았지만 함께 있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지만 영적으로 하나 되지 못한다는 거예요. 내가 세상 가치관에 붙잡혀 살아가면 자녀도 같이 세상에 포로가 되기 쉬워요. 43절에는 더 안타까운 말씀이 나와요. 내가 무시하던 이방인은 점점 높아지고 나는 점점 낮아집니다. 믿는 사람인데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이 더 잘 되는 것 같고 나는 머리가 아니라 꼬리가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45절에 그 이유가 아주 분명히 나와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라고 합니다. 환경 때문도 아니고 사람 때문도 아닙니다. 내가 말씀을 듣지 않고 말씀에 관심이 없었기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46절에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이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고 하세요. 내가 회개하고 돌아오면 이 낮아지고 실패한 사건도 다른 사람을 살리는 표징과 훈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무너져 본 경험이 있으면 무너진 사람을 더 잘 품을 수 있고 내가 저주 아래 있던 죄인임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하나님의 은혜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적용 질문 드립니다.
많은 것을 뿌리고도 열매가 없다며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낮아지고 있는 사건 가운데서 사람 탓, 환경 탓만 합니까, 아니면 말씀을 듣지 않은 내 죄를 돌아보며 훈계로 받고 있습니끼?
표징과 훈계가 되려면 둘째, 풍족할 때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47절에 오늘 말씀의 중요한 이유가 나옵니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라고 하지요. 우리는 부족해서 하나님을 떠나는 줄 압니다. 그런데 오히려 풍족할 때 하나님을 잊기가 더 쉽죠. 건강하고 돈도 있고 자녀도 잘되고 일이 잘 풀리면 어느 순간부터 다 내 힘으로 이루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까닭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감사하기보다 그 누림을 당연시하게 되지요. 그렇기에 풍족함 가운데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려운 거예요.
48절에는 결국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적군을 섬기게 되고 그 적군이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온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났는데 오히려 종이 되어 더 무거운 멍에를 멘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쫓았는데 성공이 철 멍에가 되고 돈을 쫓았는데 돈 때문에 쉬지 못하고 인정받으려 했는데 사람 눈치를 보느라 평생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내가 붙들고 있던 것이 결국 나를 붙드는 것입니다. 저도 시집가고 나서 환경은 친정보다 더 풍족했어요. 하지만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육적으로는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은 것처럼 살았습니다. 그때는 그 환경이 철 멍에처럼 느껴졌는데 지나고 보니 그 멍에 때문에 세상으로 달려가지 않고 하나님께 붙어 있을 수 있었죠. 우리에게도 그런 철 멍에 같은 사건이 있을 수 있어요. 건강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가정의 문제일 수도 있고 직장이나 자녀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아니면 꺾이지 않았을 내 열심과 교만을 보아야 해요. 그리고 풍족할 때 더 감사해야 합니다. 건강할 때 더 섬기고 가진 것이 있을 때 더 나누고 일이 잘될 때 더 말씀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참된 풍족은 많은 소유라기보다 주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며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떠세요?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물질과 가족을 당연시하지는 않나요?
지금 내 목을 누르는 철 멍에는 무엇이죠?
이를 통해 주님이 꺾으시는 내 열심과 교만은 무엇입니까?
자기 열심을 따라 세상 성공을 좇다 번아웃 증후군을 만나 말씀을 들으며 자신의 교만을 깨닫고 회개했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공이었어요. 자녀들에게 혈기와 생색을 쏟아부으신 부모님을 떠나 집을 나오려고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생이 되어 상경했지요. 타지에서 의지할 대상이 필요해 교회를 찾았는데 감사하게도 그곳에서 공동체의 사랑을 받으며 제 마음속 상처가 많이 회복되는 은혜를 누렸어요. 그러나 제 안에 뿌리 깊은 세상 가치관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죠. 대학 친구들 중에는 권세가들의 자제들이 많았는데 그들과 저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열등감으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건 내 노력과 의지뿐이라 생각하며 무섭게 열심을 내던 제게 예수님은 건강 고난으로 찾아오셨어요. 저는 번아웃 증후군 때문에 체력이 저하되고 최소한의 일밖에 할 수 없게 되었어요. 무언가 더하려 하면 몸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이 찾아와 멈출 수밖에 없었지요. 그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인터넷으로 설교를 듣는 일이었는데 저는 이렇게나마 억지로 말씀을 들어야 하는 연약한 자였음이 지금은 인정돼요. 이 정도의 고난이 아니면 성공하려는 교만함과 무서운 자기 열심이 꺾이지 않았을 거예요. 48절 말씀처럼 세상의 화려함을 좇으나 주리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 철 멍에를 메고 멸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 바로 저예요. 시간 낭비처럼 보인 아픈 시간은 저를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의 사건이었어요. 주님 안에서만이 진정한 안식과 축복이 있음을 믿고 이제는 여호와 안에서 열매 맺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100% 옳으신 주님을 믿고 세상 가치관에 흔들릴 때마다 말씀을 보겠습니다. 세상 성공보다 구원의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믿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겠습니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많이 뿌리고 열심히 살면 반드시 많이 거둘 것이라고 착각해요.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열심은 아무리 커도 메뚜기가 먹을 수 있고 하나님이 주신 풍족함도 감사가 없으면 어느 순간 철 멍에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낮아진 사건도 실패한 사건도 말씀으로 해석하면 누군가를 살리는 표징과 훈계가 됩니다. 그러므로 내 열심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풍족할 때 더욱 감사하며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시길 바라요. 주님이 내가 겪은 고난까지도 구원의 간증으로 사용하셔서 참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실 줄 믿습니다.
♱ 기도 드립니다.
주님, 내 힘으로 많이 뿌리고 많이 수고하면 열매를 풍성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것이 교만임을 깨닫습니다. 학벌과 재능과 자녀와 물질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것을 내 것처럼 여기며 내 열심과 능력을 의지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점점 낮아지는 사건을 사람과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고 말씀을 청종하지 않은 내 죄를 돌아보는 회개의 기회로 삼길 원합니다. 실패와 수치의 사건도 말씀으로 해석하여 누군가를 살리는 표징과 훈계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풍족할 때 하나님을 잊지 않고 건강하고 가진 것이 있을 때 더욱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님과 지체들을 섬기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성공과 인정과 물질이 철 멍에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시고 나를 멈추게 하시는 고난을 통해 자기 열심과 교만을 내려놓게 도와주시옵소서.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 맺고 어떤 형편에서도 감사하며 주님을 섬기는 저희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