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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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01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신명기28:27~37
29 맹인이 어두운 데에서 더듬는 것과 같이 네가 백주에도 더듬고 네 길이 형통하지 못하여 항상 압제와 노략을 당할 뿐이리니 너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며 32 네 자녀를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 종일 생각하고 찾음으로 눈이 피곤하여지나 네 손에 힘이 없을 것이며 33 네 토지 소산과 네 수고로 얻은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는 민족이 먹겠고 너는 항상 압제와 학대를 받을 뿐이리니 34 이러므로 네 눈에 보이는 일로 말미암아 네가 미치리리
맹인처럼 보지 못하여 길을 잃고 네 소유를 빼앗김으로 비로소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
28장이 시작되면서 14절까지 수많은 축복의 말씀을 보면서 그 축복이 나의 복이 되기를 소망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15절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저주의 말씀은 딱 보기 싫어 책을 덮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10월의 첫날을 시작하며 새로운 책을 펼치니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묵상을 시작하는데 여전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제 수준은 딱 여기까지구나 생각을 하면서 어제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68절까지 긴 저주의 말씀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말씀이 생각나 한 절 한 절 다시 곱씹으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애굽에서 나왔던 드라마틱한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힘든 경험만 하게 될 출애굽 2세대를 위해 모세는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전 이 신명기 말씀을 후손들에게 뼈에 새기도록 말씀을 전합니다. 그냥 스쳐 읽었던 신명기 말씀을 다시 묵상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기록된 말씀이 가슴으로 와 닿았는데 그 감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저는 무거운 말씀을 놓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전적으로 악하고 음란하고 나약하며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ADHD 판정을 받을 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중독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와 리더십센터에서 코칭 교육을 받으면서 부모가 자녀들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으면 성년이 되어 부모를 괴롭게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지금 나를 돌아보니 그때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함으로 지금의 결론이 되었다는 것이 깨달아지고, 공동체 안에서 편한 엄마가 되라는 말씀이 전혀 안들리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그냥 하루 하루를 하나님께 맡기며 살았습니다. 어제 내일까지 보내야할 민원 회신문의 최종 검토를 받지 못하고 일과가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오늘은 아들과 둘이 저녁을 잘 먹어야지 생각하고 출근했지만, 연휴가 걸려 있고 상급자 근무가 겹쳐 있어서 오늘 중으로 마무리 해야할 업무로 늦게까지 검토자료를 작성하고 오늘 다시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몰아치는 업무와 매주말 양육으로 숨돌릴 틈이 없으니 저는 잠시만 틈이 생기면 쉬는 것으로 도망을 가고 싶은 사람인데 그틈으로 유혹의 손길이 들어오니 넘어지고 이후 일정이 두려움과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자님께 핑계를 대고 목장을 빠질까 생각을하다 그러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 같은 두려움도 올라왔습니다. 스스로 욕을 먹을 용기가 없으니 숨고 싶을 때 다시 공동체에 물을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사실대로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수요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과 자녀들 입장이 생각이 되었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원리원칙을 들이대며 참 힘들게 한 사람이구나. 모든 일에 자유함이 없이 온 몸에 힘을 꽉 쥐고 여전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보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하려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설교자들을 위해 긴 시간 목사님께서 양육해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그 깊이와 넓이를 조금은 깨달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하나님보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내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인데 오늘 맹인이 어두운 곳을 더듬는 것처럼 말씀이 없고,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인생이 앞을 못 보아 더듬는 삶이 되고 그러니 나의 모든 것을 노략당한다고 하시는 그 사랑의 말씀이 이제는 저주의 말씀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해주신 사랑의 말씀으로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저에게 늘 자유함을 주셨는데 그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벌 받지 않기 위해 바둥거리는 제가 이제는 주님 앞에 안되는 나 자신을 그대로 보고 다른 사람도 체휼할 수 있는 삶으로 살아내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 출근하는 길 부담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겠습니다. 내 생각이 앞서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할 때 말씀을 생각하며 입 다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