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25:11-19
11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12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13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9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 ♱
하나님 아버지, 말씀의 공정한 저울추를 가지고 가정과 공동체에서 나의 혈기와 부당한 이기심을 십자가에 못 박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말씀의 공정한 저울추를 가지려면 첫째, 나의 유익을 구하는 이중 잣대를 십자가로 버려야 합니다.
오늘 11절에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이라고 해요. 굉장히 다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해야 할까요? 12절에 보니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합니다. 아무리 남편을 구한다는 명분이 있어 정당 방위라고 생각할지라도 생명을 잉태하는 기관을 해쳐 가문의 기업이 끊어지게 하는 것은 결코 불쌍히 여기지 말고 엄단하라는 명령입니다. 생명을 낳는 문제는 구원과 직결되기 때문이에요. 구원을 막아도 결과만을 위하는 우리의 악함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끊어내라는 거예요.
죄는 행하는 방식에서 드러나죠. 어떤 상황에도 원칙을 지키며 악한 방법을 택하지 말아야 해요. 내 죄를 합리화하는 분노와 혈기를 단호히 끊어내어 가정과 공동체의 질서를 지켜야 해요. 이것이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방법입니다.
이어서 13절에서 15절을 보면 ‘네 주머니와 네 집의 두 종류의 저울추나 되 즉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고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와 되를 두라’고 해요. 내 자신과 자식에게는 관대하면서 남에게는 엄격한 기준으로 들이대는 이중잣대를 버리라는 것이죠. 내 유익을 따라 상황에 맞게 저울추를 이리저리 바꾸는 모든 자는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는 가나안 사람들처럼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십니다. 그래서 16절에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고 하잖아요. 말 그대로 장사를 하거나 가르치는 일을 할 때 내 주머니 속에 감춰둔 불공정함을 버리고 공정해야 합니다.
15절에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고 하지요. 이렇게 공정한 저울추를 쓰는 문제는 단순히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구원의 문제라는 거예요. 구원을 받았기에 삶의 모든 영역에서 원칙을 지키며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인생이 되어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서도. 그렇지요. 나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배우자에게는 엄격한 기준으로 "내가 옳고 당신이 틀렸어" 라는 이중잣대로 판단하는 것은 우리 가정의 구원을 막는 일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과 상관없이 문제 해결만 바라던 모습에서 돌이켜 나의 이중잣대를 지적해 주는 가족에게 "당신이 나보다 옳도다"를 외칠 때 네 날이 길리라 하신 주의 약속대로 천국을 누리는 가정이 될 줄로 믿어요.
♱ 적용해 보세요.
내 자존심을 지키려고 혈기를 부리며 가족이나 이웃의 치명적인 약점을 잡으려 한 적은 없습니까?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바꾸며 속이는 나의 이중 잣대와 감춰진 저울추는 무엇입니까?
말씀의 공정한 저울추를 가지려면 둘째,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내 안의 아말렉을 잊지 않고 지워야 합니다.
17절에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피곤할 때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무자비하게 친 까닭이지요. 이 명령을 통해 우리는 내 안의 아말렉 같은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아말렉처럼 남의 약점을 잡는 내 죄와 악을 잊지 말고 회개해야 해요. 공평하지 못한 저울추로 연약한 사람들을 무시하며 혈기 부린 내 죄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는 누가 내 자존심을 건드리면 객관적인 공정함을 유지하기 어렵죠. 그래서 나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을 치는 죄를 범합니다. 자녀가 될 수도 있고 배우자가 될 수도 있고 직장에서는 부하 직원이 될 수도 있죠. 내가 옳다는 생각에 억울함을 표출하고자 피곤하고 약한 자들을 골라서 치는 것이죠. 그런데 19절에 보니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고 잊지 말라고 합니다. 내가 구원받았고 용서받았기에 내 죄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하시는 거예요. 나 때문에 상처를 받은 피곤하고 약한 자들의 아픔이 잊히고 지워지기까지 끊임없이 사과하며 내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안식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우리는 아말렉을 무서워할 필요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어요. 오직 구원의 전신 갑주를 입고서 내 속에 도사린 비겁함과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교만을 도말해 나가야 합니다. 늘 말씀으로 내 죄를 비추어 보며 처절히 회개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떠세요?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잊지 말고 도말하여 회개해야 할 내 죄악은 무엇입니까?
피곤하고 약하다며 내가 함부로 치고 상처를 준 대상은 누구입니까?
자신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온전하고 공정하다 착각한 교만을 회개하고 질서에 순종하며 아내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남녀평등과 공동육아를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로 여긴 저는 결혼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저희 부부는 각자의 저울추를 들이밀고 내가 더 희생했다를 외치며 싸우기 일쑤였지요. 남편은 가정의 미래를 생각해 상대적으로 많은 자신의 월급은 적금에 넣고 제 월급은 생활비로 쓰자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이에 반대하며 제 월급으로 적금을 들었죠. 이혼이라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재산 형성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놓으려는 얄팍한 계산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부부 소그룹 모임에서 남편을 고발하자 소그룹 리더분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주세요’라고 권면했어요. 저는 드디어 남편이 틀렸고 내가 옳다라고 결론이 난 것 같아 승리감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제권을 쥐어보니 물질의 경계를 지키는 게 매우 어렵다는 걸 알았어요. 소비가 즉흥적이고 욕심이 많은 제 모습을 직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제야 그동안 남편이 얼마나 수고했는지 인정하게 되었어요. 또한 생명과 사람에게는 전혀 관심 없이 그저 이기려고 상대의 급소를 잡듯 행동하는 저 때문에 가정이 훼파된 것을 깨닫고 회개했어요. 그렇게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인 가정에서 안식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해요. 이제는 질서와 역할 순종이라는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로 아내의 역할을 감당하며 내가 옳다는 기준과 일 중심이라는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길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한 달간 온라인 쇼핑 내역을 작성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파악하겠습니다.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가정예배 시간에 맞춰 큐티책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두겠습니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옳다는 생각으로 구원과 상관없이 생명을 짓밟고 혈기를 부리는 악한 방식을 내려놓길 바라요. 내 주머니에 숨겨둔 두 종류의 저울추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내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이중잣대도 회개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찌르는 내 안의 아말렉을 잊지 않고 진멸할 때 약속하신 땅에서 천국을 누릴 줄 믿어요.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말씀의 잣대로 무장하여 주께서 주시는 참된 안식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드립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항상 옳다 여기며 상대방의 약점을 잡으려 한 저희의 완악함을 봅니다. 겉으로는 공정한 척하면서 속으로는 구원과 상관없이 내 유익을 따라 두 종류의 잣대로 속이고 정죄하는 위선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약해진 틈을 타고 공격하는 아말렉의 모습이 바로 저희의 모습입니다. 주여, 이제는 피곤하고 약한 자들을 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 다해 돕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인생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천국을 누리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