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22:13-21
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 평생 버릴 수 없는 사람 ♱
하나님 아버지, 가까운 사람을 버리려는 악을 제하여 버리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버리려는 악을 제하려면 첫째, 말씀의 증거를 가져야 합니다.
13절과 14절에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이라고 해요. 남편이 아내를 무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싫증이 나거나 다른 이유로 아내를 버리고 싶어 할 때 여자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순결을 문제 삼아 쫓아내려는 악한 모함이에요. 이 얼마나 억울하고 참담한 상황입니까? 당시 사회에서 여자는 자신의 무죄를 스스로 증명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약자였어요. 남편의 한마디로 가문 전체가 수치를 당하고 심지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때 부모가 어떻게 합니까?
15절에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라고 해요. 그리고 17절에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하며 그 자리 옷을 펼칩니다. 결혼 첫날 밤에 흔적이 담긴 자리의 옷을 증거로 제시하여 남편의 거짓 악평을 깨뜨리고 딸의 무죄와 거룩함을 증명해 내는 것이죠. 부모는 딸의 거룩과 생명을 지키고자 그 표적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악한 모함과 거짓 비방이 몰아칠 때 나를 살리는 것은 내 변명이나 세상의 영향력이 아니에요. 오직 분명한 증거와 표적입니다. 이것은 곧 오늘 나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인 거예요. 저 역시 남편이 하루아침에 주님 곁으로 간 사건 가운데서 저를 살리신 에스겔 말씀이 저에게는 분명한 표적과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후 목회를 시작하며 순간순간 억울하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제게 주신 말씀이 표적이요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 영혼 살리는 일에 매진하며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어떠세요?
누군가의 거짓 비방이나 사탄의 정죄 앞에서 어떤 증거와 표적을 붙들고 있나요?
장로들 앞에 펼칠 나의 간증이 있나요?
부모로서 내 자녀에게 가르치고 간직하게 해 줄 말씀은 무엇입니까?
가까운 사람을 버리려는 악을 제하려면 둘째, 음란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18절과 19절에 보면 그 성읍 장로들은 아내를 모함한 남편을 잡아 때리고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워 악평을 퍼뜨린 죄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징수하여 여자의 아버지에게 줍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그 남편의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합니다. 거짓으로 한 영혼의 인격을 짓밟고 가정을 파괴하려 한 자에게 단호한 징벌을 내려 말씀으로 그 가정을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20절에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절에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라고 해요. 하나님은 음란과 거짓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으십니다. 왜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으로 끌어내어 돌로 치게 하셨을까요? 그 아버지의 집의 자녀의 거룩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지 못한 책임을 묻는 것이죠. 돌로 쳐죽이라는 것은 내 죄를 십자가에 못 박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교회를 떠난다면 그의 아버지 집 문 또한 책임을 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라는 말은 제가 섬기는 우리들 교회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말이에요.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랍니다. 예배가 최우선인 모습, 목장공동체를 섬기며 사랑하는 모습, 말씀을 지켜내는 모습이 바로 그의 아버지 집 문이 되어 내 자녀를 지켜주는 것이죠. 그러므로 가정은 내 자녀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문인 동시에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녀를 지켜내는 문인 것이죠. 그러므로 이 문을 통해 들어오려는 음란과 유혹 등 세상의 악을 철저히 막아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악을 제거하고 죄에서 돌이켜야 하는 것이죠.
어떤 장로님에게 자녀가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하고 아이를 낳는 사건이 생겼어요. 그러자 자신이 이전에 바람을 피운 일, 곧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던 비밀을 공동체에 드러내어 고백하고 교회의 치리를 받으셨다고 해요. 이런 모습이 곧 돌로 치는 적용, 곧 내 죄를 십자가에 못 박는 적용입니다. 내 안에 있는 죄와 음란에 대해 돌로 치듯 단호하고 절연하게 끊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 가정과 자녀의 삶에 거룩함의 울타리를 세워 보호해 주시고 우리를 주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 적용해 보세요.
‘아버지의 집 문’을 넘어온 죄악은 무엇입니까?
부모로부터 이어지는 악은 무엇인가요?
단호히 끊어내야 할 음란의 죄는 무엇입니까?
진지한 교제를 할 수 없던 자기 민낯을 말씀으로 해석하고 교회에서 양육 받으며 믿음의 자매를 만나 함께 사명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청년 시절 저는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여자 친구와 헤어지곤 했는데 그때마다 스스로를 탓하고 상대를 원망하며 음주와 음란이 점차 제 습관으로 자리 잡았어요. 30대가 되어 지인의 소개로 교회에 나가 세례와 양육 훈련을 받고서야 제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를 깨달았지요. 저는 비방거리를 만들어 아내에게 누명을 씌운 14절의 남편처럼 상대와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육적인 만남만 원했는데 그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진지한 교제로 이어질 수 없었던 거예요. 그날 이후 저는 자주 가던 유흥업소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양육 훈련을 마치고 공동체 지체에게 한 자매를 소개받았어요. 그러나 신교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양육 훈련 심화 과정을 함께 받았고 저희는 서로 과제한 내용을 나누며 친밀해질 수 있었어요. 그러다 혼전순결 이야기가 나와서 저는 ‘교제하는 동안 우리가 동침하는 일은 없을 거야’라고 선언하듯 말했죠. 순간 여자 친구는 당황했지만, 그 말이 저와의 결혼을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그 후 저희는 교회에서 결혼하고 어느덧 공동체와 함께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어요. 물론 여느 부부처럼 다투기도 하지만 갈등이 생길 때마다 공동체에 나누고 화해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답니다. 저의 악을 제하고 말씀 안에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아내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아내와 다투고 나면 아내 탓을 하기 전에 제 잘못부터 돌아보고 공동체에 나누겠습니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명령을 어기고 음란과 거짓을 행할 때마다 심판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멸망하지 않고 거룩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분의 이름으로 행하신 언약과 십자가의 은혜 덕분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내가 어떤 죄인인지 고백하는 간증과 그 고백을 덮는 약속의 말씀이 우리 자녀를 지키는 증거와 표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직도 끊어내지 못한 죄악이 있다면 오늘 말씀 앞에서 돌이키시길 바라요. 그 죄악을 공동체 앞에 고백하고 돌이킨다면 그것이 곧 내 자녀를 지키는 표적이 되어 죄가 말씀 앞에 힘을 잃고 그의 아버지 집 문을 넘지 못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 기도 드릴게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거룩함을 잃어버린 채 음란과 거짓으로 살아가는 저희의 악함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죄를 가리려고 다른 사람과 환경을 탓하고 배우자와 이웃을 비방한 악함이 우리 안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자녀의 문제 앞에서 아이를 탓하기 전에 그 문이 되어야 할 우리 자신부터 돌아보게 하시고 무덤까지 가져가려던 비밀도 공동체 앞에 정직히 고백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속의 음란과 거짓을 돌로 치듯 단호히 끊어내길 원합니다. 남을 모함하고 비방하여 한 영혼의 인격을 짓밟는 악과 절연하고 돌아서길 원합니다. 반대로 억울한 비방과 사탄의 정죄가 몰아칠 때는 오직 주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증거와 표적으로 붙들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저희의 가정이 세상의 유혹을 막아내는 거룩의 문이 되게 하시고 예배와 말씀을 지켜내는 우리의 뒷모습을 보며 자녀들이 거룩의 길을 함께 걸어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