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8:11-20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라 ♱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여 주님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려면 첫째, 고난이 축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앞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얻게 될 땅이 얼마나 풍부한 옥토인지 설명했지요. 오늘 본문부터는 주제를 바꾸어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권면합니다. 11절에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라고 해요.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를 원문으로 직역하면 ‘너는 너를 위하여 스스로를 경계하라’입니다. 경계하고 또 경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길이며 내가 살아나는 길이에요.
그렇다면 언제 경계해야 하나요? 12절, 13절에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라고 하지요.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니 만나는 사람이 달라져요. 철과 동이 은금으로 증식되고 풍부해지니 성경 공부 모임이 어느새 골프 모임으로 바뀌는 거예요. 잘되고 번성할 때가 바로 가장 경계해야 할 때입니다. 이때가 가장 넘어지기 쉽고 사탄이 우리에게 틈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대개 고난이 없고 재산이 풍부하며 자녀가 잘 되기를 기도할 때가 많지요. 그것이 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복은 성공과 번성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더 깊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금이 증식되고 풍부해질수록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가 어려워지는 까닭이에요.
모세는 이것을 잘 알고 있었어요. 들어갈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너무 비옥하고 아름답기에 도리어 백성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될 것을 미리 안 거예요. 그렇기에 14절에서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라고 합니다.
저 역시 돌이켜보면 제가 부잣집 장로님 댁 아들에게 시집가니 모든 사람이 교회 잘 다녀서 복 받았다며 부러워했어요. 그러나 실상 제가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난 것은 풍부한 재물과 좋은 집 때문이 아니라 힘든 시집살이 속에서 내 자아를 깨뜨리는 남편을 마주하며 말씀이 들렸기 때문이에요. 남편의 구원을 위해 제 생명을 내놓고 병원이 망해서라도 남편이 복음을 받아들이길 원한다고 간절히 기도했지요. 그러므로 고난을 통해서라도 내 자아가 깨지고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되는 것이 곧 참된 복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축복이라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 고난 없이 풍족하기만을 바라며 기복적으로 기도하진 않나요? 잘 되고 번성할수록 오히려 더 깨어 경계하며 하나님을 붙드나요?
하나님을 기억하려면 둘째, 나의 출애굽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14절 하반절부터 하나님이 하신 일을 하나하나 되짚어요.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를 지나게 하시고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로 먹이셨다고요. 왜 이렇게 열거할까요? 우리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15절에 보니 광야를 가리켜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이라고 해요. 그 광야에 불뱀이 왜 왔는지 기억하시나요? 백성이 이 광야에서 우리를 죽게 한다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이 주신 귀한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 불평했기 때문이지요. 또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신 이유는 무엇이죠? 백성이 목마르다고 불평하고 또 불평한 까닭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하신 일을 되짚는다는 것은 곧 나의 원망과 불평, 실패와 죄악까지 함께 고백하며 그런 나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을 간증하는 일이에요.
16절에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내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하지요.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를 지나게 하신 목적은 나를 낮추시고 마침내 가장 좋은 복인 구원을 주시려는 거예요.
그러나 17절에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으면 재물을 얻도록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거예요. 이게 정말 두려운 것이죠. 나를 구원하신 분도 내게 복을 주신 분도 하나님인데 내 힘으로 모든 걸 이루었다며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되면 내 탓 안 되면 하나님 탓’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그러므로 모세처럼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이것이 곧 출애굽 간증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떤 죄에서 건지셨는지 고난 중에 불평하는 나를 어떻게 먹이고 입히셨는지 되새기고 나누는 것이 곧 간증이요, 하나님을 기억하는 길입니다. 적용 질문 드릴게요.
♱ 나의 출애굽 간증은 무엇인가요? 고난 중에 원망하고 불평하던 내 모습까지 정직하게 나누고 있습니까?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하나님 탓’하며 내 능력과 손의 힘을 자랑하고 있지는 않나요?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마음이 교만해졌다가 멸망의 사건을 경험하고서야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중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유년기에 저는 어머니와 단둘이 원룸에서 살았어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재결합하신 후 하나님은 아버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죠. 그래서 저희 가족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하고 풍요롭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았어요. 그렇게 8년 동안 한 아파트에 살면서 저는 어느새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은혜를 잊었어요. 나쁜 형들과 어울리고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서 관심을 가지고 드나들던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에서 부모님 몰래 제멋대로 오토바이를 샀어요. 이제는 혼자서도 다 알아서 할 수 있다며 마음이 교만해졌지요. 결국 저는 부모님과 교회 공동체 선생님들의 염려와 충고는 다 무시한 채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주변의 신고로 하루에 두 번이나 파출소에 잡혀가는 멸망의 사건을 경험했어요. 하나님을 잊고 제 탐욕만 구하며 부모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에 세상의 법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된 거예요. 그러나 멸망을 경험하고도 오토바이의 쾌감을 끊지 못한 저는 또 부모님 몰래 오토바이를 샀다가 얼마 못 가 부모님에게 들통나면서 오토바이를 향한 탐심이 완전히 멸망했어요. 하나님과 부모님 말씀, 세상의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않은 저의 모습이 부끄럽고 회개가 돼요. 앞으로는 제 욕망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하나님과 부모님과 교회 공동체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주일 예배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학생의 본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고 싶을 때마다 절제하게 해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입니다.”
중학생 아이도 이렇게 간증을 잘하네요. 오토바이가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다 생각하며 꼭 끊기를 바라요.
사랑하는 여러분, 19절에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멸망은 그저 광야 생활의 어려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끊어지는 영원한 심판인 거예요. 우상은 배고플 때보다 배부를 때 더욱 찾기 쉽죠. 그러니 지금 나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도리어 축복이에요. 20절 말씀처럼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도록 다시 기회를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서 나를 낮추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함으로 주님을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드릴게요.
주님, 고난 없이 풍족하기만을 구하며 그것이 복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얻었다며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하나님 탓’을 외치던 교만한 저희입니다. 잘되고 배부를 때가 가장 경계해야 할 때임을 알고 고난을 통해서라도 내 자아가 깨지고 주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되는 것이 참된 복임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던 저를 그럼에도 먹이시고 입히신 그 손길을 날마다 되새기며 저의 출애굽 간증을 잊지 않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분이 오직 주님이심을 기억하며 저희에게 허락하신 것을 나를 위해서만 쓰지 않고 광야를 지나는 그 한 영혼을 살리는 데 사용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이 자기 욕망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과 부모님과 공동체의 소리에 귀 기울임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