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신명기 8:1-10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 길을 기억하라 ♱
하나님 아버지, 광야 길을 걸은 지난날을 기억함으로 주님을 찬송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광야 길을 기억하려면 첫째, 주님의 명령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1절에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고 해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의 법도를 다시 선포합니다. 같은 말씀을 반복해서 들으면 어떤가요? "또 똑같은 이야기네" 하면서 귀를 막으려 하지는 않습니까?
부모가 "밥 먹어라 공부해라 일찍 자라" 하면 그 말이 자녀의 귀에는 잔소리처럼 들리지만 그 말 속에는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그 말씀 안에는 우리가 잘 되고 번성하기를 바라는 그분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말씀을 거부하고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면 우리 영혼은 금새 마르고 파리해져 결국 영적 죽음에 이를 뿐입니다. 그래서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은 살고 번성하고 땅에 들어가고 그것을 차지하는 네 가지 결과와 직결됩니다. 순종은 단순히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생명의 통로이자 번성의 비결입니다. 과거에 제가 수요 큐티 모임을 인도할 때 평소 모임에 꼬박꼬박 나오시던 분들도 자녀의 입시철만 되면 옆에서 하던 입시생 기도 모임에 가시더라고요. 물론 이해는 되죠. 그런데 그렇게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고 세상에서 성공하는 일에는 온 마음을 쏟으면서도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키는 일은 나중으로 미루는 모습이 저마다 있는 겁니다. 지금 나를 둘러싼 환경이 어떠하든 오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이 이끄는 방향대로 따라가는 게 중요해요. 그럴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약속의 땅을 말씀대로 차지하고 번성함으로 우리 삶이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이에요.
♱ 날마다 주시는 말씀이 피하고 싶은 하나님의 잔소리로 들리지는 않습니까? 순종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귀찮게 여겨지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광야 길을 기억하려면 둘째, 떡이 아닌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해요. 기억하는 것과 감사하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예요. 하나님이 광야 길을 걷게 하시는 목적은 ‘나를 낮추시며 시험하사 내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않는지’ 알아보시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따금씩 "왜 나에게 이런 고단한 광야 길이 찾아왔지?" 하며 절망하곤 해요. 물론 욥이 겪은 것처럼 영적 성숙을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고난도 있죠. 하지만 가만히 돌이켜보면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의 근본적인 원인이 결국 내 죄와 교만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말씀에서 멀어진 나를 다시금 말씀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아버지 하나님이 사랑의 징계로 고난을 허락하시는 거예요. 세상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슬픈 기억, 상처받은 기억에 한탄하지만 구원받은 자녀에게 있어서 광야의 기억은 감사가 됩니다. 내가 당한 고난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있어야 할 일이었음을 깨달을 때 광야의 기억은 원망이 아니라 구원의 증거가 됩니다.
3절 말씀처럼 광야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깨닫게 되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에게 멸망이 아니라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처절한 광야 길을 걷는 동안에도 최소한의 필요를 반드시 채워주세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굶어 죽지 않도록 매일 만나를 내려주시고 옷과 신발이 닳아 없어지지 않도록 세밀하게 보호하신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더 화려하고 좋은 의복만을 원하기에 슬퍼합니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공급이 기적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니 불평만 하는 것이죠. 나를 낮추고 징계하시는 사건이 5절에서 보듯 나를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에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라요. 그래서 6절에서 말하듯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명령을 지켜 그 길을 따라가며 주를 경외함으로 엎드리면, 결국 7절 말씀처럼 반드시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실 줄 믿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광야는 어디인가요? 주님이 내게 주신 의복에 감사하며 만족하지 않고 세상의 화려한 의복만을 찾아다니고 있지는 않습니까?
광야 같은 타지 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 자신을 돌보시며 말씀 공동체에 거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가난한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말씀 듣는 환경에서 자랐죠. 십계명을 지키고 예배만 잘 드리면 세상에서 번성할 줄 알았어요. 그러나 어릴 적 손가락이 잘리는 고난으로 학창 시절을 무기력하게 보내다가 대학 졸업을 앞두니 진로가 걱정되었죠. 그래서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채우려고 해외로 갔어요. 그러나 그곳에서 새벽에는 마트 청소, 낮에는 식당 허드렛일, 밤에는 사무실 청소를 해야 했어요. 저를 낮추시며 주리게 하시는 광야 생활 가운데 부지런히 일해도 돈은 모이지 않고 영어를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니 곤고해졌습니다. 그제야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줄 알고 내 힘으로 개척하려 한 교만이 보이며 하나님이 먹이시는 만나 같은 말씀이 들렸어요. 이후 오페라하우스의 화려함과 해안가의 멋진 저택들이 아니라 하나님만 붙들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한인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또 백발의 노인들만 가득한 현지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어느 곳이 진정 아름다운 땅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비록 야망을 이루려던 제 계획은 실패했지만, 하나님이 저를 헐벗지도 주리지도 않게 돌봐주셔서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취직하고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되어 신결혼까지 했어요. 또 17년간 한 직장에 근무하며 지방에서도 일해보고 쫓겨날 뻔한 고비도 겪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웠지요. 직장 고난으로 제 속에 뿌리 깊은 교만을 보게 하시고 모자람도 부족함도 없는 땅인 말씀 공동체에 거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해요. 저의 적용은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오늘 하루 감사한 일들을 나누겠습니다. 직장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지금까지 일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하겠습니다.’입니다.”
7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라고 해요. 아름다운 땅에 이른다는 것은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환경이 갑자기 화려하게 달라지는 게 아니에요. 나의 교만과 불신이 깨지고 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물을 마시며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죠. 말씀의 맛을 알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자족의 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보잘것없는 돌멩이처럼 널린 내 인생의 상처가 말씀으로 해석되면 영혼을 살리고 가정과 공동체를 살리는 철과 동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배부르게 되어 옥토를 누릴 때 진정한 찬송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옥토를 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배부름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것이 그 목적이에요. 그러므로 거친 광야를 만날지라도 말씀에 순종하게 약속의 풍요함에 이르러 진정한 찬송을 부르는 복된 인생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목이 곧고 완악한 저희의 죄악된 본성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는 사모하면서도 저희를 살릴 날마다 주시는 말씀은 잔소리로 여기며 주께서 허락하신 광야의 시간을 원망했습니다. 오늘만 말씀을 기억하며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주님의 선한 뜻을 알기 원합니다. 질병과 물질의 연단, 인간관계의 고난 가운데 저를 낮추시고 시험하신 이유가 떡으로만 사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으로 사는 인생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주님의 징계였음을 인정하며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광야 생활 가운데서 의복이 헤어지지 않게 보호하시고 일용할 양식까지 공급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거룩한 백성이 됨으로 저의 아픔과 상처가 누군가를 살리는 철과 동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