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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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16-25
16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멸망한 후에
17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21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22 마치 세일에 거주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같으니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였으며
23 또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촌에 거주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에 거주하였느니라)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 일어나 행진하라 ♱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신명기 2장 16절에서 2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구원을 목적에 두고 힘차게 일어나 행진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구원의 길로 행진하려면 첫째, 불순종하는 옛사람이 온전히 죽어야 합니다.
16절, 17절에 보니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멸망한 후에 드디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반역한 구세대와 모든 군인이 광야에서 다 죽기까지 38년이 걸렸어요.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혈기와 교만으로 무장된 내 안의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어질 때까지 오랜 시간 고난의 통로를 통과하며 이루어집니다. 온전히 죽어질 때 비로소 새롭게 시작되는 거예요. 내 생각과 판단과 고집이 살아 널 뛸 때는 결코 약속의 땅을 밟을 수가 없어요. 천국을 소망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 가치관과 성공 우상에 목매여 산다면 내 안에 강한 군인들이 아직 남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를 인정하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내 안의 세상 가치관 군인들과 성공 우상 군인을 멸해가야 합니다. 실패와 질병 가정의 위기라는 광야를 돌면서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주님 앞에 드려져야 여호와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세요. 그런데 하나님은 18절 이하에서 모압과 암몬을 괴롭히거나 그들과 다투지 말라고 다시 경계하십니다. 그 땅도 롯 자손에게 주신 기업이기 때문이죠. 거듭 말을 해도 여전히 경계를 넘으려는 우리이기에 같은 말씀이라도 다시 또 봐야 하는 거예요. 20절부터 23절을 보면 암몬이 사는 땅도 원래 아낙 족속같이 강대한 르바임이 살던 곳인데 하나님이 허락하시니 연약한 암몬조차 그들을 몰아내고 잘 차지했어요. 누가 더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세상에서 공부 잘하는 것도 돈 많은 것도 성공하는 것도 다 하나님의 역사임을 인정해야 해요. 세상 사람들도 크고 강한 것들 가운데서 쟁취했다고 하는데 영적 싸움도 똑같죠. 이렇게 나의 옛사람을 죽이고 순종하며 갈 때 아무리 거대한 아낙 자손 같은 문제가 앞을 막아도 하나님이 그것들을 처리해 주십니다. 적용해 보세요.
♱ 여전히 살아있는 내 안의 고집, 혈기, 자기 의로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내 힘과 지식으로 이길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낙심하나요? 그 문제도 몰아내실 하나님을 신뢰하나요?
구원의 길로 행진하려면 둘째, 싸움을 회피하지 말고 믿음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내 안에 옛사람이 죽고 나면 이제 진짜 싸워야 할 영적 전투가 시작됩니다. 24절에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고 선포하죠.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하나님이 38년간 훈련시키신 후에야 비로소 그 무서운 아모리 사람과 싸우게 하셨다는 거예요. 에돔과 모압, 암몬과는 다투지 말라 하셨지만 시혼과의 싸움은 친히 네 손에 넘겼으니 반드시 싸워 차지하라고 하십니다. 구원을 위해 인내하며 다투지 말아야 할 때도 있지만 또 구원 때문에 이렇게 생명을 내걸고 싸워야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내 유익과 자존심을 지키려는 싸움은 피해야 하지만 내 가족의 구원과 나의 거룩을 위한 죄와의 싸움은 결코 물러서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그때를 분별하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큐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큐티를 통해 내 욕심을 가지치기하며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적용으로 나아갈 때, 피할 때와 싸울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지혜이고 지혜는 타이밍인 것입니다. 아르논 골짜기처럼 깊고 험한 고난의 골짜기, 자존심이 무너지는 수치의 골짜기를 건너가는 것이 곧 십자가 적용이에요. 믿지 않는 배우자의 핍박, 자녀의 방황, 억울한 결혼생활 앞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그 한복판을 뚫고 들어가 십자가 지는 적용을 할 때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다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를 향한 약속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기다립니까?
25절에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고 하세요. 내 스펙이나 돈과 명예 때문에 세상이 나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에요. 십자가 고난을 인내로 통과하며 죄와 싸워 이긴 성도의 거룩한 간증 앞에 세상에 그리고 세상 주관자인 사탄이 두려워 떠는 것입니다. 잠시 잘 살던 에돔과 모압은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그러니 영원한 영광을 위해 잠시 받는 환난은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에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거룩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이 나를 가장 영광스럽게 높여주십니다. 적용해 보세요.
♱ 가족 구원을 위해 내가 피하지 말고 반드시 뚫고 가야 할 영적 전투는 무엇입니까? 싸우기도 전에 미리 포기하며 회피로 일관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완전히 멸망시키시는 듯했지만, 결국은 구원의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며 앞으로는 남편과 시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탈영병이셨던 아버지는 어머니 집으로 숨어들어 연애하셨고 모태신앙인이신 어머니는 그렇게 아버지와 불신 결혼을 하셨어요. 그러다 셋째를 낳은 후 아버지가 군대에 잡혀가시자, 어머니는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시다 두 번의 망하는 사건으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셨어요. 그리고 아버지께 모진 핍박을 받으면서도 구원을 위해 인내하셨지요. 저는 이를 다 보고도 결혼하면 교회에 다니겠다는 남편의 말만 믿고 어머니를 설득해 불신 결혼을 했어요. 이후 맏며느리로서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때마다 가족 모임을 준비하느라 주일을 지키지 못했죠. 그런 와중에 남편이 제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일로 저는 남편과 별거했어요. 그때부터 일의 노예가 되어 매일 가게 적자를 메꾸고자 돈을 꾸러 다녔죠. 그러나 주님이 저를 완전히 멸하시니 저의 가게만 장사할 안 되었고 저는 술과 담배에 찌들어 음란하게 살았어요. 그러다 어머니의 소천 후 4년이 지나 여동생의 권유로 설교 말씀을 듣다가 마음이 요동쳤어요. 또 운영하던 가게가 갑자기 문을 닫게 되어 그 주에 교회에 갔습니다. 바람피운 남편보다 낙태한 저의 죄가 더 크다는 말씀, 그리고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말씀을 들으며 통곡했지요.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지 말라고 하신 것부터 하지 말자고 결심하니 그날로 술과 담배가 끊어졌어요. 그렇게 거듭난 저는 남편과 재결합하여 현재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답니다. 혼자서는 올 수 없는 이 길을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일어나 행진하여 지금까지 온 거예요. 아직 믿지 않는 남편과 믿음이 연약하신 시어머니를 위해 계속해서 믿음의 공동체와 더불어 영적 전쟁을 치르며 약속의 땅을 차지해 나가길 원해요. 저의 적용은 ‘남편과 시어머님의 언어를 큐티 말씀에 비추어 생각하고 해석하겠습니다. 남편의 식사를 술안주 대신 건강 방식으로 준비하겠습니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안의 꿈틀거리는 교만과 자기의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온전히 죽어지고 썩어지려면 매일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시작됩니다. 내 자존심을 위한 헛된 싸움은 피하고 오직 나와 내 가정의 구원을 위한 영적 전투에는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라요. 주님은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일어나 말씀대로 행진함으로 세상에 능히 감당치 못하는 거룩한 성도로 세워져 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드립니다.
주님, 평생을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 욕심과 혈기에 사로잡힌 옛사람의 군인이 내 속에 여전히 생생히 살아있음을 봅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철저히 죽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고 구원의 행진이 시작될 터인데 끝까지 자존심을 꺾지 않아 이 광야를 계속 맴도는 저희입니다. 이제 더는 구원을 위한 싸움을 회피하지 않길 원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과 직장의 핍박 앞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십자가를 지고 아르논 골짜기를 담대히 건너가게 도와주시옵소서. 거룩을 위해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영적 권세와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저희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