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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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34-46
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43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45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광야로 함께 들어가시는 주의 사랑을 알고 광야에서 주님의 인도를 받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광야에서 주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첫째, 광야가 멸망이 아닌 구원의 시작임을 알아야 합니다.
34절에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라고 해요. 하나님을 노하게 한 그 말소리가 무엇이었죠? 아모리 족속을 하나님보다 더 두려워하는 염려와 원망의 소리였어요.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보다 세상이 더 크게 보일 때 원망을 쏟아내지요.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35절에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하셨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사람들이 누구죠? 바로 어제 본문 25절에서 그 ‘땅이 좋더라’ 했던 사람들이에요. ‘예수 믿는 게 좋더라’ 하는 지식만 가지고는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는 거예요. 반면 36절에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고 하셨어요. 순종한 만큼 밟은 땅이 기업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 내가 순종한 만큼 하나님 나라의 지경이 넓어지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건 39절이에요. ‘어른들이 사로잡히리라’ 하며 걱정하던 아이들,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그들의 자녀들은 오히려 약속 속의 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세요. 홍해의 기적을 다 보고도 원망한 자들은 못 들어가는데 힘없고 연약하고 몰라서 죄지은 자들은 들어가게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37절에 보니 하나님은 모세조차 그들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백성의 충동으로 모세가 무리바에서 망령되이 반석을 쳤기 때문이에요. 이런 걸 보면 백성이 얼마나 지도자의 수준을 끌어내리기 좋아하는지 몰라요. 이렇게 하신 뒤 40절에서 주님은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하고 명하셨지요. 사형 선고처럼 들리지만 실은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애통한 처방이었어요. 내 자아가 깨어지고 옛사람이 죽으려면 광야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질병과 가난과 자녀 문제의 광야로 들어가게 하셔서라도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하시는 것이죠. 하나님이 우리만 보내지 않으시고 함께 가시기에 광야는 멸망의 장소가 아닌 구원의 장소가 됩니다. 적용해 보세요.
♱ 최근 불편과 원망의 말로 하나님의 진노를 산 적은 없습니까? 내 죄 때문에 허락하신 현재의 광야 생활을 억울해 합니까? 훈련으로 달게 받습니까?
광야에서 주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둘째, 내 힘과 혈기로 경솔히 올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광야로 돌아가라는 징계의 말씀을 듣자 백성은 뒤늦게 후회하며 41절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라고 합니다. 입술로는 회개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광야로 가기 싫은 영적 교만이자 또 다른 불순종이었죠. 여러분, 똑같은 일도 때에 따라 악이 되기도 하고 선이 되기도 합니다. 한 박자 늦게 하는 사람은 통곡할 일 밖에 없죠. 열심히 하기는 해도 정작 순종할 부분과 타이밍을 못 보니 밤낮 당하고 서러워 울기를 반복하는 거예요. 결국 그들은 41절에 보니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했지요. 그러자 하나님은 42절에서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라며 막으셨어요. 주님이 함께하시느냐 아니냐가 이토록 큰 차이예요.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광야에서도 보호받고 대단한 적도 이기는 거예요.
그런데 43절에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라고 하지요. 멈추라고 하실 때 멈추고 돌아서라고 하실 때 돌아서는 게 진정한 회개예요. 그런데 우리는 내가 저지른 죄마저 내 열심과 혈기로 무마하려 들고는 해요. 그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같다며 가족과 공동체가 뜯어말려도 내 직분과 스펙이라는 무기를 들고 세상이라는 산지로 뛰어듭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44절 말씀처럼 아모리 족속이 벌떼같이 나와 결국 호르마까지 내쫓깁니다. 그제야 45절에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셨다고 해요. 왜 안 들으셨을까요? 그 눈물이 죄 때문에 애통하는 회개가 아니라 곤궁해진 환경이 서러워 흘리는 눈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만 하는 회개를 하나님이 모르실 리 없지요. 진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사람도 아는데 하나님도 당연히 아시지요. 이스라엘이 말씀을 듣지 않았기에 하나님도 그 소리를 듣지 않으신 거예요. 적용해 보세요.
♱ 하나님이 멈추라 하시는데 내 열심과 조바심으로 밀어붙이는 일은 무엇입니까? 나의 눈물은 내 뜻대로 안 되어 흘리는 눈물인가요? 죄를 애통해하는 눈물인가요?
자기 열심으로 교제를 위해 애쓰며 낙심하고 생색냈지만 이제는 거룩을 목적으로 놓고 걸어가는 교제를 소망한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겉으로는 믿음의 가정처럼 보였지만 부모님은 자주 싸우고 동생을 편애하셨어요. 그래서 제 속에는 자기 연민과 피해 의식이 가득했지요. 아버지의 진급 누락 사건으로 큐티하는 공동체를 만나 청소년 시기부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말씀을 통해 제 삶이 해석되는 은혜를 누렸죠. 하지만 가족은 금세 회복되지 않았고 동생의 오랜 방황으로 여러 해 동안 광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가족은 구원을 위해 묶어주신 공동체임을 깨닫게 되어 가족 우상이 깨어졌죠. 저는 올해 만 0세 반을 맡아 봉사하고 있어요. 엄마의 때를 보내본 적 없는 제가 아기들을 잘 돌볼 수 있을지 두렵고 나는 언제 신교제와 신결혼을 하게 될지 몰라 남과 비교하는 마음도 들어요. 소그룹 리더로 오래도록 섬겨왔지만 교제가 힘들어 낙심과 생색이 올라오는 연약한 인생임을 고백해요.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각각 무기를 들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는 모습이 꼭 저와 닮았어요. 저도 성품과 열심이라는 무기를 들고 교제를 위해 애썼지만 잘 안 될 때마다 여호와 앞에서 통곡했거든요. 여호와께 온전히 순종하며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이제는 거룩을 목적으로 두는 신교제와 신결혼을 하나님이 주실 기업으로 믿으며 여호와께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해요.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맡겨주신 자리와 역할에 순종하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에 신교제와 신결혼의 기업을 얻기를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저를 구원해 주신 출애굽 간증을 기억하며 낙심과 생색의 말을 그치겠습니다. 직장, 가정, 교회에서 제자리를 잘 지키겠습니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불순종으로 광야의 시간이 선고되었다 해도 억울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내 죄만 보며 내 삶의 결론으로 받을 수 있기를 바라요. 그 광야는 오히려 내 악한 자아가 죽어지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는 은혜의 훈련소이기 때문에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든 광야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멸망이 아닌 구원의 출발점이 됩니다. 갈렙이 순종한 만큼 그 밟은 땅을 기업으로 얻었듯 오늘도 잠잠히 내 자리를 지키며 순종함으로 주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기업을 다 받아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드립니다.
주님, 저희의 불평과 원망 때문에 허락하신 광야의 훈련임에도 달게 받지 못하고 억울해하며 늘 도망치고 싶어 할 때가 많습니다. 내 죄는 보지 못하고 여전히 내 방식과 열심이라는 무기를 들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다가 무참히 패하는 어리석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멈추라 하실 때 잘 멈추기를 원합니다. 곤궁한 환경이 서러워 눈물 흘리는 것이 아니라 내 죄 때문에 애통하며 흘리는 회개의 눈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 결혼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청년들을 붙들어주셔서 조바심을 내려놓고 공동체 질서와 말씀의 권면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때까지 잘 기다릴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모두가 신결혼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영적, 육적 후사를 낳고 기를 수 있는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주여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