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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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4:10-15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
하나님 아버지, 사람의 손이 아닌 여호와의 손에 빠지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호와의 손에 빠지려면 첫째, 자책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다윗이 격동되어 인구조사를 했지만 결국 하나님 앞에 회개로 나아갑니다. 그는 위대한 왕이기 이전에 회개의 사람이었어요. 10절에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고 해요. 자책이라는 말은 원래 ‘스스로 쳐서 다치게 하다’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다윗의 마음이 그를 쳤다라는 의미예요. 그런데 여기서 자책과 죄책감은 달라요. 자책은 하나님께 회개로 나아가는 모습이지만 죄책감은 사람 앞에 후회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간적인 모습이거든요. 다윗은 죄책감에 머물지 않고 심히 미련했다 하며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립니다. 사실 인구조사는 왕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남들 눈에는 그리 큰 죄도 아니었죠. 그럼에도 다윗은 택자이기에 그 계수의 목적이 자기 야망이었음을 알았어요. 그러니 군사가 많다는 걸 확인하고도 마음에 기쁨이 없었죠. 명예와 권력과 돈은 가질 때까지만 목적이 될 뿐 손에 넣고 나면 기쁨이 없어요.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것 외에는 무엇을 가져도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무언가 회개할 일이 있다는 신호예요. 택한 백성은 나쁜 생각을 해도 오래가지 않아요.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대화가 막혀 기쁨이 사라지기에 그 자리에서 돌이키는 거예요. 그러니 다윗은 자기 실수를 보며 스스로 용서가 안 되고 그 어느 때보다 비참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셔서 마지막까지 그 속에 있는 것을 다 드러내신 것이 도리어 축복이에요. 사람 막대기, 인생 채찍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 유혹의 전쟁이 다윗의 마지막 전쟁이었던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 넘어진 나 자신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이 드나요? 자책하며 주께 나아갑니까? 사람 앞에서 단지 후회하며 죄책감에만 머뭅니까?
여호와의 손에 빠지려면 둘째, 사람이 아닌 주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11절에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라고 해요. 감사하게도 다윗에게는 죽을 때까지 말씀을 전해줄 선지자가 있었어요. 전에는 사무엘과 나단이 있었고 오늘 본문에는 선지자 갓이 그 역할을 감당합니다. 나이가 들고 지위가 올라가면 더는 듣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것이 격동되는 지름길이에요. 다윗처럼 아침에 일어나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 것이 여호와의 손에 빠지는 비결입니다. 말씀이 들려야 내 인생이 다시 여호와 앞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갓 선지자가 다윗에게 와서 무슨 말씀을 전하나요? 12절과 13절에 보니 7년 기근, 석 달 도피, 사흘 전염병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행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회개를 했는데 놀랍게도 형벌을 고르라고 하세요. 내게 찾아오는 형벌도 회개한 다음에는 축복인 거예요. 회개하고 나면 부도와 기근이나 질병조차 주께서 내게 허락하신 그 모든 환경이 내 죄보다 가벼움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땅에서 매 맞고 영원한 형벌을 면하여 천국에 가게 된다면 감사한 일인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다윗의 선택이 놀랍습니다.
14절에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하고 답합니다. 7년 기근이나 석 달 도피는 이웃 나라에 도움을 청하며 사람에게 피할 수 있어요. 그러나 사흘 전염병은 사람의 손으로 어찌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요. 다윗이 바로 그것을 택한 거예요. 사람의 방법과 시간이 아니라 긍휼이 크신 하나님의 방법과 때에 온전히 맡기겠다는 고백이에요. 우리는 늘 어떻게 하면 재앙을 피할까를 고민하며 그것을 기도 제목 삼지요. 할 수 있는 한 지연과 학연과 인맥을 동원하여 사람의 손에 빠지려 합니다. 그러나 죄짓고 하나님께 등 돌리는 사람은 많아도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이에요. 결국 15절에 보니 전염병으로 사흘간 7만 명이 죽습니다. 이는 다윗의 죄이자 다윗을 배반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였어요. 다윗의 죄로 백성이 심판받게 하시므로 다윗이 그 백성을 미워하지 못하게 하신 거예요. 사람은 믿음의 대상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미움의 대상도 아니에요. 그저 끝까지 사랑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적용 질문이에요.
♱ 내게 말씀으로 바른 말을 해주는 지체가 있나요? 그 충고를 잘 듣습니까? 하나님의 손이 아닌 사람의 손에 빠지려 애쓰는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편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죄를 회개하며 형제간의 돈 문제 앞에서 긍휼을 구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 소유의 땅 개발로 받은 보상금으로 저와 둘째 형은 가족을 대표하여 공동명의로 임야를 매입했어요. 그러다 제 사업이 망해서 세금 체납을 이유로 제 지분의 임야가 최근 공매로 부쳐졌어요. 임야의 나머지 지분을 가진 둘째 형에게 우선매수권이 주어져 낙찰받아 임야 전체가 둘째 형 명의가 되었지요. 그런데 다른 형제들은 왜 공매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의도 없이 둘이 일을 결정하냐며 소송하겠다고 했고 그제야 제가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보다 자기 힘과 군사력을 의지해 인구조사를 실시한 다윗처럼 저도 공매가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교회 공동체에 묻지 않는 큰 죄를 범한 거예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편리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저의 교만과 죄성 때문임을 인정해요. 하나님이 현실을 회피하는 저의 연약함을 깨닫고 문제를 직면하도록 이번 공매 사건을 주신 것 같아요. 특히 ‘오빠, 교회 다니는 거 맞아?’라며 격동하는 여동생의 말을 듣고 다윗의 죄로 이스라엘에 전염병이 내린 것처럼 저의 죄가 형제들의 구원을 막았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제가 내야 할 체납세금 중 일부가 해결된 것만 생각하며 안심했던 이기심을 회개하며 어떤 수치와 비난도 잘 받겠습니다. 또한 형제끼리 마음 상하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께 큰 긍휼을 구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과정을 말씀 묵상과 기도로 주께 맡기고 교회 공동체에 잘 물으며 가길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형들과 동생에게 큐티인을 주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매주 한 번 이상 교회 소그룹 SNS 대화방에 큐티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윗은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끝없는 회개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어요. 죄를 깨닫는 즉시 자책하며 돌이키고 형벌 앞에서도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며 긍휼을 구했죠. 이렇듯 우리도 마음의 기쁨이 없다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해요. 문제를 사람의 손으로 맡겨서 편히 해결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잠잠히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손에 빠져야 합니다. 다윗처럼 아침마다 말씀 앞에 서서 사람의 손이 아닌 여호와의 손에 빠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드릴게요.
주님,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다윗의 회개를 묵상합니다. 저희도 죄책감에 머물러 사람 앞에서 후회만 하지 않고 주님 앞에서 자책하며 엎드려 회개하길 원합니다. 명예와 권력과 돈보다 귀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함으로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마음의 기쁨이 없을 때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문제를 사람의 손과 지연과 학연으로 편히 풀려 하기보다 긍휼이 크신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며 주님의 손에 빠지길 원합니다. 아침마다 눈을 떠 말씀을 묵상하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바른 말을 전해주는 지체를 기뻐하며 감사로 그 권면을 받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죄의 결과로 신음하는 모든 지체와 가정을 찾아가 주시고 형제 간의 다툼과 물질의 문제로 무너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빠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