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8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사도행전19:32~41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으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운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이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해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나는 군중심리에 넘어집니까? 진정시키는 사람입니까? 분란이 일어날 때 명분을 찾습니까? 복음을 찾습니까?
데미드리오의 선동 앞에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으로 모이지만 그들은 왜 이곳에 왔는지도 모르고 함께 군중심리에 묻혀 외칩니다. 우리 역사속에 기록된 많은 일들도 이런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큰 소동을 만드는 사건들이 있으며 불과 몇년 전에 전 국민이 광장에 모이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복음보다는 나라의 어른으로 세운 사람을 우리가 마음대로 끌어내릴 수 없다 내가 찌질한 부모님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이 또한 그러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자며 명분을 만들었지만 저희 가족은 묵묵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군중심리는 이렇게 작은 자극에도 쉬 넘어가며 오늘 모인 사람처럼 태반이 어찌하여 모였는지도 알지 못하고 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당시에는 경계와 질서도 말씀 안에서 해석된 것도 없었지만 평생 직장을 다니면서 익혔던 가치관이 그대로 투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말씀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니 나도 언제든 오늘 에베소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의 작은 말에 넘어가고 쉬 선동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것의 끝에는 나에게 유익한 것을 좇아 넘어 간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그때의 사건이 어떻게 파장을 만들었는지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면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의 경계에서 선동에 넘어가는 사람이 아닌 오늘 서기장처럼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함에도 저는 요즘 편을 가르며 너는 틀리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이 나라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다음세대를 위한 명분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며 상대를 비방할 때가 많은데 제 마음 깊은 곳에는 오늘 로마로부터 질책을 받을까봐 두려워 무리를 진정시키는 서기장과 같이 두 아들이 편한 세상에서 좋은 나라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으니 뉴스를 보면서 염려를 할 때가 많습니다. 여전히 세상 가치관을 내려놓지 못하고 기복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연약한 저를 주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이 모든 때를 허락하신 주님의 마음을 알고 명분이 아닌 복음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눈 앞에 보여지는 것에 넘어지지 않고 그림자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기도를 힘써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이나라 대한민국을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대적한 악법들이 교묘한 이름으로 계속 발의가 되고 있는 이때 진리를 말 할 수 있는 그 한사람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벼랑 끝에 있는 이나라를 주님 지켜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적용 : 내 감정이 요동할 때 잠잠히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시작 하겠습니다. 너는 나보다 옳도다의 구속사의 말씀이 내 안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예배 설교를 반복하여 듣고 삶으로 적용하고자 잠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