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목요일
사도행전 18장 1-11절
<내 백성이 많음이라>
Q: 같은 고난을 겪어서 특별히 마음이 깊이 통하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지체는 누구입니까?
A: 나와 같은 고난을 겪어서
특별히 마음이 통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지체는 판교 주일직장목장에서 제 목자님이셨던 나와 같은 사별고난을 가진 강진아 목자님이다.
나를 딸처럼 생각해주셔서 나와 지윤이를 정말 예뻐해주시고 잘 챙겨주셨는데
당시 방황하며 목장도 많이 빠지고 속 썪이는 목원이었다.
이번 전시회때도 와주셨는데 동생결혼식 끝나고 부랴부랴 가느라 얼굴을 못뵈서 속상했는데 그 섬겨주신 정성에
보답을 못드린것 같아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든다.
공동체 지체의 귀한 섬김으로 그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로 자라난 것 같아 감사를 드린다.
요즘 20대때 책과 영화로 봤던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아오이와 준세이에 빠져 첼로OST를 들으며 힐링하며 가을을 아주 제대로 타고있다.
영화대사중
"과거를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야해
너의 고독한 눈동자 속에서 내 모습을 다시 찾을수 있다면"
"사람이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는 것이란다"
이런 대사들이 기억과 마음에 남는다.
"10년후 내 생일에 피렌체 두오모를 나와 함께 가지 않을래?"하며 다시 만난 두 사람을 보며 난 그런 약속을 난 왜 연애할때 안했을까 후회 하면서 이번 유럽여행 같이 갔던 아들에게 얘기하며 10년후에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
오늘 큐티말씀에
예수 믿는 우리 인생의 목적은 거룩이며,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끝이 아니라 바울처럼 날마다 강론하고 권면하며 구원을 위해 살아야한다고 하신다.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행복한 요소들과 조건들( 남편,이층집,많은 돈 )이 쏙쏙 빠진 내 인생을 거룩의 요소(인내, 절약, 배려, 진심, 기도, 큐티, 말씀)들로 쏙쏙 채워주고 계심이 감사하다.
그래서 나같은 고난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지체에게 나도 목자님처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약재료 지체가 되어 위로와 평안을 주는 사명을 잘 감당하길 원한다.
적용 및 기도
내 인생을 거룩의 요소들로 쏙쏙 채워주셔서 나같은 고난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지체에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약재료 지체가 되어 그런 백성이 많아지는 은혜를 주시고 위로와 평안을 주는 사명을 잘 감당할수 있게 도와주세요!